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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2026년도 예산 3조 6,155억 확정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2.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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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2026년도 본예산 3조 6.155억 원 확정 사진 1.jpg

사진은 윤건영 교육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5일 충북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2026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을 3조 6,155억 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1,965억 원, 약 5.2% 감소한 수치다. 정부 전체 예산은 8.1% 증가했지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감소로 충북교육청 예산은 줄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내국세 총액의 20.79%와 교육세 일부로 구성되지만, 최근 3년간 국가 세수 감소와 교육세 개편으로 교부금 규모가 축소되며 재정 불안정성이 심화됐다. 실제로 2023년 이후 충북교육청은 7,000억 원 이상 재정 감소를 경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부족한 재정의 무거운 짐은 교육청이 먼저 지고, 학교 교육예산은 반드시 지킨다”는 원칙을 세우고, 전 사업을 재검토하며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일회성·행사성 사업 축소, 신규사업 최소화, 교직원 연수 미반영, 시설사업 전면 재검토 등을 통해 행정경비를 대폭 줄였다.

 

재정이 약 2,000억 원 줄었음에도 학교운영기본경비는 2025년 수준을 유지했다. 학급당 50만 원 지원과 14명 이상 학급 학생 1인당 1만 5,000원 추가 지원으로 특색 있는 교육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대규모 학교에는 8,200만 원~1억 4,000만 원, 특수학급 과밀 학교에는 1,0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교육 격차를 완화했다.

 

학생 복지와 학부모 부담 경감 사업도 유지된다. 교복구입비 1인당 34만 5,000원, 현장체험학습비 1인당 10만~45만 원 수준을 그대로 유지해 재정 악화가 가계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했다.

 

윤 교육감은 “재정은 비상이지만 학교는 일상이어야 한다”며, 2026년을 미래인재 육성과 학생 성장에 재정을 집중하는 ‘사람 중심 재정 운영체계’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전인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어디서나 운동장, 언제나 책봄, 나도 예술가’ 사업, 교육격차 최소화를 위한 다채움 플랫폼과 맞춤형 학력 향상 프로젝트,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 등 핵심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범정부적 지역경제 활성화 기조에 맞춰 신속 집행도 적극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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