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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육의 본질 지키는 방향이어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5.12.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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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학생맞춤통합지원 교사 부담 줄이는 것이 교육의 본질 지키는 것 사진.jpg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이 2026년 3월 전면 시행을 앞둔 ‘학생맞춤통합지원’ 제도와 관련해, 무엇보다 교육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는 방향으로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19일 열린 기획회의에서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살피고, 어려움에 처한 아이들을 조기에 발견해 지원하자는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취지에는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이 제도가 현장 교사들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으로 작용해 수업과 생활지도라는 교육의 본질을 흐리는 방식으로 운영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육부를 향해 “교원에게 과중한 행정·복지 업무가 전가되지 않도록 체계를 정비하고, 학생 지원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더 많은 현장 의견을 수렴해 시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윤 교육감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이 시행되더라도 교사는 교육의 전문가로서 학생 지원을 ‘연계’하고 ‘조정’하는 역할에 집중해야 하며, 행정적·복지적 처리는 별도의 전문 인력이 맡는 구조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교사의 교육 전문성을 존중하고, 제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윤 교육감은 또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차원에서 타 시·도 교육감들과의 연대를 통해 학생맞춤통합지원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겠다”며 “교원단체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현장 교사의 목소리를 반영해 입체적이고 발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곧 교육의 본질을 지키는 일이며,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는 기초학력 부진, 심리·정서 문제, 이주배경, 경제적 어려움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필요와 요구에 맞춘 맞춤형 지원을 통해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는 제도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2025년 1월 21일 제정됐으며, 2026년 3월부터 전면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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