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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에서 공무원으로… 충북 직업교육의 힘, 37명 합격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0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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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전경 1.jpg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일, 2025년도 직업계고 학생(졸업생 포함) 공무원 채용 시험 합격 현황을 집계한 결과, 국가직 20명과 지방직 17명 등 총 3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 24명보다 13명 증가한 수치로, 학령인구 감소와 취업 한파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충북교육청의 행‧재정적 지원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이 학교 교육과정 안에서 공직 진출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정책을 운영해 왔다. 공무원·공기업 대비 방과후 교실 운영을 비롯해 직업기초능력평가 및 필수 자격증 취득 지원, 공무원 시험 대비 실전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계적인 맞춤형 지도를 이어왔다.

 

이 같은 세심한 지원 속에서 합격생 대부분은 외부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에서 제공한 로드맵에 따라 필기시험부터 심층 면접까지 단계별로 준비하며 최종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학교별 합격 현황(국가직·지방직 합산)을 보면, 청주공업고등학교와 대성여자상업고등학교가 각각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도내 최다 합격 학교로 이름을 올렸다.

 

청주공업고는 국가직(지역인재 9급) 2명과 충북도청 및 충북교육청 지방직 경력경쟁 임용시험 5명 등 총 7명이 합격해 기술직 공무원 양성 명문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성여자상업고는 관세·세무·회계·일반행정 등 국가직 공무원 시험에서만 7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상업계열 특성화고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충주공업고등학교와 충주상업고등학교가 각각 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충북에너지고등학교 3명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3명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2명 ▲청주농업고등학교 2명 ▲한림디자인고등학교 2명 ▲충북공업고등학교 1명 등 공업·상업·농업 계열을 아우르는 10개 직업계고에서 고르게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37명 합격이라는 성과는 학생들의 치열한 노력과 선생님들의 헌신,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교육청의 실질적인 지원이 어우러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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