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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실용·포용’ 중심 2026 교육정책 청사진 발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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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전경 1.jpg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5일 오전 열린 주간정책회의에서 2026년 충북교육의 핵심 방향으로 ‘실용과 포용’을 제시하며, “실력의 토대 위에서 배움이 삶으로 이어지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으로 새로운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회의에 앞서 1월의 사자성어로 ‘등고자비(登高自卑)’를 발표했다. 이는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낮은 곳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뜻으로, “한 해의 시작이 곧 올해 충북교육의 방향을 결정한다”며 정책 추진에 있어 기본과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삶의 힘을 키우는 ‘실용교육’

윤 교육감은 불확실성과 변화가 일상화된 시대일수록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선택하고,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다시 방향을 잡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충북교육이 지향하는 ‘실용’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은 ‘삶의 나침반(Practical Compass)’이라는 개념을 중심에 두고, 학생들이 배움을 삶에 적용하고 성찰하며 스스로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윤 교육감은 “실용교육의 본질은 성적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부서에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현문현답(現問現答)’의 자세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현장에서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정책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 차별 없이 모두를 품는 ‘포용교육’

윤 교육감은 ‘포용’에 대해 “모든 아이를 차별 없이 품고, 각자의 다름을 존중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사회적 약속”이라고 정의했다.

 

이어 “포용은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까지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가치”라며, “실용교육의 배움이 모든 학생에게 공정하게 실현되도록 보장하는 교육의 기본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충북교육은 ‘실용과 포용 중심의 공감·동행교육’을 통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존의 힘을 키우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 단재고, 충북 최초 IB 월드스쿨 인증

이날 회의에서는 단재고등학교가 충북 최초로 국제 바칼로레아(IB) 디플로마 프로그램(DP) 월드스쿨 인증을 받은 성과도 공유됐다.

 

윤 교육감은 “이번 인증은 충북 공교육이 추구해온 학생 성장 중심의 수업과 평가 혁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수업과 평가 혁신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속도보다 방향과 자세가 중요”

윤 교육감은 끝으로 “새로운 시작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과 자세”라며, “2026년은 실력의 토대 위에서 충북교육의 새로운 대전환의 문을 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깊이 공감하고, 진심으로 동행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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