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진 전 대전광역시교육청 교육국장(현 사단법인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의 출판기념회가 10일 오후 2시,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사전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 본행사와 북콘서트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 전 국장은 지난해 12월 기자회견을 통해 대전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한 교육전문가로, 이번 출판기념회를 통해 자신의 저서 **『사람을 키우는 교육, 오석진이 답하다』**를 시민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책에는 유치원부터 초·중·고등학교 현장을 아우르며 40여 년간 쌓아온 교육 경험과 성찰이 담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2부 토크쇼다. 저자의 학창 시절부터 평교사, 교감, 교장, 장학사·장학관, 해외 한국교육원장, 그리고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에 이르기까지의 교육 여정을 시민들과 함께 돌아본다. 현장 질의응답을 통해 ‘사람 중심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한 미래 대전교육의 방향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교육 현장과 행정의 간극을 어떻게 좁혀왔는지, 교실과 정책이 조화를 이루기 위한 해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오 전 국장 특유의 직설적이면서도 명쾌한 ‘사이다 발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중등교육 전문가로서의 시각을 바탕으로 대전 교육가족들이 궁금해하는 교육 현안과 미래 교육 비전에 대해서도 폭넓은 이야기를 나눈다.
오석진 전 국장은 “이번 출판기념회는 단순한 이력 소개나 책 홍보의 자리가 아니라, 교육의 출발점과 방향을 다시 묻는 토론의 장”이라며 “교실에서 시작된 작은 변화가 교육 정책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은 평가하기에 앞서 먼저 기다리는 일”이라며 “이번 만남이 교육을 둘러싼 생각의 폭을 넓히고, 사람을 중심에 두는 논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 전 국장은 지난해 12월 15일 대전시의회와 대전시교육청에서 잇달아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을 키우는 교육, 오감만족 대전교육 실현’을 기치로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교육 ▲안전 ▲복지 ▲소통 ▲미래 등 5대 분야 만족 전략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당시 출마 선언문에서 오 전 국장은 “학력 격차, 학교 안전 위협, 돌봄과 사교육비 부담, 악성 민원에 따른 교권 침해로 교육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며 “교육자치와 학교자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AI 시대에 대비한 체계적인 미래교육 전략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공주고와 공주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한 오 전 국장은 중학교 교사로 교직에 입문해 회덕중, 동신고, 대전과학고, 충남기계공고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후 대전송촌중·고 교감, 괴정고 교장, 대전시교육청 교육국장을 역임했으며, 한남대·목원대·대전대·한국교원대 겸임교수로도 활동했다.
또한 장학사와 장학관,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장 등 교육행정 전반을 두루 거친 그는 2022년 2월 교직에서 물러난 뒤, 현재 사단법인 행복교육이음공동체 대표와 배재대학교 대외협력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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