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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사랑회, 의료취약계층 82명에 8600만원 지원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1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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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인 모든 환자분들께 건강과 희망을 전하고 싶습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은 환자 후원회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랑회’가 2020년 7월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6년간 총 82명의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8600만원 상당의 후원금과 위생 물품 등을 지원했다고 1월 9일 밝혔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랑회’는 병원 개원 직후인 2020년 7월, 교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로 출범한 환자 후원회다.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치료를 이어가야 하는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기 위해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모인 후원금은 약 1억7000만원에 이른다.

사랑회는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을 만든다는 취지 아래,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고 무사히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5년 12월 기준 사랑회에 참여 중인 교직원은 총 244명으로, 자발적 참여와 자체 내규에 따라 투명하게 운영되고 있다.

연도별 지원 현황을 보면 개원 첫해인 2020년 6명을 시작으로 2021년 13명, 2022년과 2023년 각각 13명과 16명, 2024년 16명, 2025년에는 21명의 환자가 도움을 받았다.

특히 의료비 지원 신청 과정에서 필수적인 각종 서류 발급조차 경제적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제증명 발급 비용을 지원했으며, 주민등록 말소나 장기 체납 등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환자에게는 체납된 건강보험료를 지원해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후원 절차는 원내·외 환자 상담 또는 담당 주치의의 의뢰를 통해 시작되며, 사회복지사의 심층 상담 후 운영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지원 대상은 미용·성형·치과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치료를 제외한 입원 및 외래 진료비, 중증 질환으로 입원한 무의탁 환자의 간병비, 입원 중 필요한 위생 물품 등이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사랑회’ 경현우 회장(성형외과 교수)은 “앞으로도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 환자분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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