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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교육감, 충북형 고교학점제 해법 제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1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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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추가보도자료) 윤건영 교육감, 고교학점제...현장의견을 듣고 근본적인 검토되어야 사진.jpg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16일 오전 기획회의에서 “고교학점제가 7년간 준비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학교 현장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며, 충북이 선제적으로 ‘고교학점제 운영 대책반(가칭)’을 구성해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운영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전날(15일) 국가교육위원회에 참석한 결과를 공유하며, 현재 학점 이수 기준을 출석 중심으로 완화하는 보완책이 논의되고 있으나 “이는 배움의 결과보다 ‘자리 채우기’로 흐를 수 있는 차선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교학점제는 현장 속에서 근본적으로 다시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육청은 지역 내 작은 학교와 큰 학교가 공존하는 여건이 고교학점제 시범 운영의 강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현문현답’의 자세로 학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공론화하는 충북형 고교학점제 운영 대책반을 구성할 계획이다.

 

대책반은 본청에 본부를 두고,1학년은 공통과목 중심의 실행위원회,2학년은 선택과목 중심의 실행위원회를 각각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의 의견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별 여건에 맞는 실행 방안을 마련해 고교학점제의 실질적인 운영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윤 교육감은 “제도 변화에는 반드시 사전에 갖춰야 할 조건들이 있다”며 “고교학점제 역시 어떻게 함께 만들어 갈 것인지에 대한 논의와 대안 제시가 충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이 먼저 해법을 설계해 국가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교육감은 “학생을 위한 미래 준비는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과제”라며 “충북이 현장 중심의 실행체계를 통해 고교학점제가 학생의 선택과 성장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는 제도로 학교 현장에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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