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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 인도서 AI 기후대응 협력 모델 제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1.3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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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학교 SW융합연구소장 최창범 교수 국제회의 발표.jpg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는 지난 28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국제회의 ‘Technology & Innovation Conclave 2.0’에 SW융합연구소장 최창범 교수가 한국 대표로 참여해, 인공지능(AI) 기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관·학·연 협력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도 과학기술부(Department of Science & Technology)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기술이전센터(APCTT·UN ESCAP 산하기관)가 공동 주최한 국제 정책·기술 포럼으로, 인도 과학기술부 지텐드라 싱(Jitendra Singh) 장관을 비롯해 아시아 10개국의 정책결정자, 연구기관, 산업계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했다.

최창범 교수는 ‘Transformative Research & Education Innovation as a Policy Mechanism for AI-Enabled Climate Action’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 기술 그 자체보다 지속 가능한 실행 생태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대학이 교육과 연구를 넘어 지역사회, 정부, 공공연구기관, 산업계를 연결하는 제도적 앵커(anchor)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경북안동교육지원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하천실험센터, 국립한밭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한 장애·비장애 아동 통합 AI 교육 프로그램과, 출연연과 협력해 개발한 위성 기반 AI 플랫폼 및 하천 쓰레기 감지 사례를 소개했다. 해당 사례는 기술 실증과 사회적 확산을 결합한 ‘리빙랩(Living-Lab)’ 모델로, 지역 문제 해결과 교육 혁신을 동시에 구현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전시의 출연(연) 연계형 오픈얼라이언스 구축사업 성과를 광역 단위로 확산한 사례로, 출연연과의 공동 교육 및 지도를 통해 개발한 인공위성 시스템을 통합 교육 프로그램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경북 안동 지역의 장애·비장애 아동들에게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했다.

최 교수는 “AI 기반 기후대응은 단일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교육, 제도, 지역 참여가 결합된 사회적 전환 과제”라며 “국립한밭대학교는 정부기관, 출연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에서 검증된 모델을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발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한-UN ESCAP 과학기술혁신 협력기반 구축 과제’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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