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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재정 악화 속에서도 교육복지 예산 4,438억 원 확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2.06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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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 전경 1.jpg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2026년 교육복지사업에 총 4,438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92억 원(2.1%) 늘어난 규모로, 충북교육청 전체 예산의 12.3%에 해당한다.

 

충북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은 전년 대비 1,965억 원 감소해 교육재정 여건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교육청은 “재정은 비상(非常)이지만, 학교는 일상(日常)이어야 한다”는 기조 아래 학생과 학교를 직접 지원하는 교육복지 예산을 우선 편성했다.

 

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교육격차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복지사업은 ▲교육과정·학습기회 보장 ▲공교육비 부담 경감 ▲유아·특수교육 ▲학교 돌봄 기능 강화 ▲학생 심신 건강 증진 ▲소외계층 학생 지원 ▲취약계층 학생 지원 등 7개 분야, 총 41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분야별로는 무상급식비, 무상교과서, 무상교복, 현장체험학습비 등 공교육비 부담 경감 사업에 2,088억 원이 편성돼 전체의 47.0%를 차지한다. 유아학비 지원과 방과후 과정 지원, 특수교육 지원 인력 운영 등 유아·특수교육 분야에는 1,498억 원(33.8%)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방과후·돌봄(늘봄학교) 운영 등 학교 돌봄 기능 강화에 404억 원(9.1%), 교육급여 지원과 토·공휴일 급식비 지원 등 취약계층 학생 지원에 273억 원(6.2%)이 배정됐다.

 

특히 교육급여 대상 학생의 교육활동지원비 단가를 인상하고, 유아학비·보육료 추가 지원 대상을 기존 4~5세에서 3~5세로 확대한다. 아울러 유아 무상교육비·보육료 지원 대상도 기존 5세에서 4~5세로 넓혀 보다 두터운 지원에 나선다.
교육활동지원비는 초등학생 48만7천 원에서 50만2천 원으로, 중학생은 67만9천 원에서 69만9천 원으로, 고등학생은 76만8천 원에서 86만 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윤건영 교육감은 “모든 학생을 위한 보편적 복지는 더 넓게,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은 더 두텁게 추진하겠다”며 “도내 모든 학생의 성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교육복지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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