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설 명절을 맞아 도민과 학부모, 학생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며 학교와 학부모의 선택에 따라 편안한 생활복 형태의 교복 착용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밝힌 ‘실용과 포용의 충북교육 대전환’ 선언의 후속 조치로,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동안 학부모 간담회와 민원 창구 등을 통해 정장형 교복의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에 대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활동성이 떨어지는 정장형 교복은 실제 착용률이 낮은 경우가 많았고, 학생들은 학교생활을 위해 생활복이나 체육복을 별도로 구입해야 했다. 이로 인해 고가의 정장 교복을 구매하고도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 ‘이중 부담’이 학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으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형식적인 정장 위주의 교복 체계를 개선하고, 학생들이 일상에서 상시적으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생활복 중심 교복으로의 전환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생활복 중심 교복 전환은 올해 상반기 중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단위학교 대상 컨설팅을 지원하는 한편 학생·학부모·교직원의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된다. 희망하는 학교부터 자율적으로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 교육감은 “교복은 학생들이 학교생활 동안 가장 오랜 시간 착용하는 옷인 만큼 단순한 복장 규정을 넘어 활동성과 편안함, 그리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학생들이 일상에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실용적 교복 문화를 조성하고, 단위학교의 자율적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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