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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교실이 된다… 충북교육청, 2026 지역특화인재양성 프로그램 확대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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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학교와 지역사회,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자원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2026년 지역특화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 전 시·군이 각 지역의 특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국내·외 연계 교육과정이다. 첫해에는 지역별 국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음 해에는 심화 과정으로 해외 프로그램을 연계해 배움의 폭을 확장한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이며, 세부 선발 기준과 참여 범위는 지역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사업비는 시·군과 교육청이 각각 50%씩 분담하는 교육청·지자체 협력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시작돼 1기(2024년)와 2기(2025년)까지 총 773명이 참여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제 중심 탐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과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해 왔다.

 

지역별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청주 영어·리더십(호주) ▲충주 K-국악(체코·오스트리아) ▲제천 영상미디어(미국) ▲보은 드론(프랑스) ▲옥천 문화예술(싱가포르) ▲영동 국악문화(미국) ▲진천 AI(미국) ▲괴산·증평 리더십·환경(호주·뉴질랜드) ▲음성 환경(덴마크) ▲단양 우주·천문·지질(일본·영국) 등 지역 특성에 맞춘 주제를 중심으로 국내 운영과 해외 현장 연계를 병행한다.

 

학생들은 지역 기반 주제 연구와 해외 탐방을 통해 배움을 확장하고,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시야를 넓히게 된다.

특히 2026년에는 기존 괴산과 증평의 격년제 운영을 통합해 ‘괴산·증평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새롭게 운영한다. 오는 9월에는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1·2기 참여 학생과 3기(2026년) 학생이 함께하는 연계 과정을 신설한다. 선배 기수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경험을 공유하고, 후배들의 프로그램 이해와 적응을 돕는 구조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지역특화인재양성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해 미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해 충북형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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