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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의료취약계층 2262명 지원…공공의료 책임 다한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2.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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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남대병원 전경.jpg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박재형)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사회복지 활동을 통해 지역 공공의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병원은 2020년 7월 개원 이후 2025년 말까지 최근 5년여 동안 의료취약계층 환자 2262명을 대상으로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상담과 진료비 지원,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쳐 건강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도왔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인원은 개원 첫해인 2020년 약 5개월간 80명을 시작으로 ▲2021년 303명 ▲2022년 352명 ▲2023년 494명 ▲2024년 558명 ▲2025년 475명 등 해마다 꾸준히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료취약계층 환자에게 지원한 진료비와 간병비 등은 총 15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응급분만을 한 10대 외국인 미혼모 A씨는 양육과 경제적 문제로 어려움이 예상돼 소아청소년과 주치의가 의료사회복지사에게 상담을 의뢰했다.

의사소통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의료사회복지사는 통역 서비스를 연계하고 정부 복지정보 안내와 국가 임신·출산 바우처 신청 절차를 도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퇴원을 앞두고는 양육 환경을 면밀히 파악해 지역사회 기관에 사례 관리를 의뢰하는 등 안정적인 양육 기반 마련을 지원했다.

또 다른 사례로, 은퇴 후 딸과 둘이 생활하던 70대 여성 B씨는 폐렴과 폐결핵으로 6개월 넘게 중환자실에서 장기 치료를 받으며 고액의 치료비 부담에 직면했다. 의료사회복지사는 주치의 의뢰를 받아 상담을 진행하고 지자체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연계했으며, 민간 후원단체 지원과 병원 발전후원금 추가 지원을 통해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도왔다.

이처럼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의료사회복지 업무를 통해 의료취약계층이 치료에 전념하고 건강을 회복해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재형 병원장은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존재 목적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의료취약계층의 건강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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