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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동군문화관광재단, 국비 1억 2,900만 원 확보 ‘공모 3관왕’ 달성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2.26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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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문화관광재단(이사장 정영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 2,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공연예술 컨설팅 지원 ▲공연예술 지역특성화 지원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 등 공연예술 분야 주요 공모사업 3개에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공모 3관왕’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공연 기획부터 제작,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전문성과 실행 역량을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공모는 중앙정부가 공연예술 지원사업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일정 비율의 유료 공연 운영 등 새로운 요건을 도입한 가운데 선정된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재단은 합리적인 관람료 체계와 문화소외계층 초청, 할인제도 등을 병행해 군민 누구나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영동군에서 선보일 공연은 연극, 뮤지컬, 음악(오페라) 등 장르별로 균형 있게 구성된 3개 작품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우수 콘텐츠들이다.

 

연극 부문에서는 극단 지우의 「new 망원동 브라더스」가 선정됐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실과 인간관계를 따뜻하고 유쾌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내는 서사와 생동감 있는 연출이 특징이다.

 

뮤지컬 부문에서는 극단 오징어의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가 무대에 오른다. 평범한 일상 속 인물 ‘춘자씨’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판타지적 이야기를 통해 유머와 감동을 함께 전하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음악 부문에서는 영아츠컴퍼니의 판타지 가족오페라 「물의 아이」가 선정됐다. 가족을 주제로 한 창작 오페라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작품으로 오페라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화롭게 결합해 공연예술의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들은 향후 영동군 내 공연장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군민에게는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일상에서 향유 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공연장 활성화와 문화관광 연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재단 장인홍 사무국장은 “이번 3개 공모 연속 선정은 재단이 축제 중심에서 벗어나 공연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문화정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영동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공연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유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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