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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청소년단체 활동 전면 개편…“학교 부담 줄이고 질 높인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1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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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교육청이 청소년단체 활동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전면 개편에 나선다.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026년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관련 프로그램과 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청소년 기본법」과 관련 조례를 근거로 마련됐으며, 2025년 총 4차례 운영된 ‘청소년단체 활동 활성화 협의회’를 통해 학교 현장과 지도교사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청소년단체 활동은 일부 학교에서 실적 위주의 형식적인 운영에 그치거나 지도교사의 업무 부담이 과중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활동 취지와 달리 결과 중심으로 운영되거나 기록 관리가 미흡하다는 문제도 개선 과제로 꼽혀왔다.

이에 도교육청은 프로그램 개선을 통한 활동의 질 제고와 학교 현장 부담 완화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특히 학업 중심의 학교생활로 야외활동 기회가 줄어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협력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주요 추진 과제로는 △조직·운영 체제 정비 △프로그램 다양화 및 질 향상 △학생 참여 활성화 △지원 기반 확충 등이 제시됐다.

먼저 지도교사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원격·집합 연수를 포함한 전문 연수 과정을 신설하고, 지도교사 워크숍과 교육감 표창을 확대한다. 또한 ‘청소년단체 운영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학교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학생 수에 따른 지도교사 배치를 합리화해 업무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활동의 형식화를 방지하고 실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을 권장하고, ‘청소년단체 연합 페스티벌’을 통해 우수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충북 학생 체인지(體仁智) 플랫폼’과 ‘학교형 청소년 포상제’를 연계해 활동 과정을 중심으로 관리하고, 성실 참여 학생에게는 교육감 표창과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활동 운영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지원 시스템도 강화한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개편은 기존의 좋은 전통은 살리고, 형식적 운영과 불합리한 요소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만큼 학교의 부담은 줄이고 학생들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활동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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