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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청주시와 함께 ‘독서도시 청주’ 만든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3.2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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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시대 문해력 강화 위해 시민 독서·글쓰기 문화 확산

충북교육청, 청주시와 독서도시 청주 조성 본격화(사진3).jpg

사진 좌) 이범석 청주시장 우) 윤건영 교육감

충청북도교육청과 청주시는 23일(월),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에서 <책읽는 청주, 글쓰는 청주> 공동선언을 발표하며, 인공지능(AI) 시대에 시민의 문해력 강화를 목표로 한 ‘독서도시 청주’ 조성에 나섰다.

 

이번 공동선언은 충북교육청의 <언제나 책봄> 독서 정책과 청주시의 <1인 1출판> 정책을 연계해 추진됐다. 두 기관은 AI 시대일수록 독서를 통한 문해력과 사고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는 데 공감하고, 시민이 책을 읽고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행사에 앞서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은 플라톤의 <국가론>을, 이범석 청주시장은 노자의 <도덕경>을 각각 인생책으로 교환하며 독서의 의미를 나눴다. 이어 두 기관장은 드라마아트홀 현판 앞에서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문해력과 인성을 갖춘 시민을 기르고,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기록의 도시 청주를 만들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선언 이후에는 수암골 드라마공원 일대에서 시민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독서문화 확산과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김수현 드라마아트홀은 <사랑이 뭐길래>, <목욕탕집 남자들> 등을 집필한 청주 출신 작가 김수현의 창작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20년 개관한 공간이다. 이곳은 청주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해 독서·글쓰기 기반 프로그램 운영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내 안의 작가 깨우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민 참여형 글쓰기 프로그램과 기록 문화 확산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시민이 읽고 쓰고 기록하는 독서도시 청주를 만들어 가겠다. 독서와 글쓰기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아이들이 책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을 확대하겠다.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독서교육 기반을 강화해 학생들의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워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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