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보행 안전 문제 해결에 본격 나섰다.
군은 증평역 인근 충북선 철도 하부에 위치한 기존 통로박스를 보행자 전용으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이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존 통로는 차량과 보행자가 함께 이용하는 구조로, 협소하고 노후화된 시설로 인해 누수·결빙 문제가 반복되며 주민 안전에 우려가 제기돼 왔다.
새 통로는 보행자 전용으로 설계돼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이 편리하며, 차량과 보행 동선이 분리돼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보건소, 장애인복지관, 노인복지관 등이 위치한 증평 보건복지타운으로 향하는 주요 접근로인 만큼 교통약자 안전 확보가 핵심 목표다.
군은 그동안 누수 보수와 아스팔트 정비 등 소규모 개선을 진행했으나, 철도시설 관리권과 예산 문제 등으로 근본적인 개선은 어려웠다. 그러나 2024년 주민 600여 명이 국민권익위원회에 고충민원을 제기하며 문제 해결 필요성이 공론화됐고, 증평군과 군의회,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관계 기관의 협의 끝에 사업 추진의 물꼬가 트였다.
특히 지역구 국회의원인 임호선 의원(증평·진천·음성)의 협력과 지원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였다. 지난달 27일에는 국가철도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이 공식화됐다.
총사업비 8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올해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7년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통로가 완공되면 차량과 보행 동선이 완전히 분리돼 주민과 교통약자의 안전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주민은 “보건복지타운을 이용할 때마다 좁은 통로 때문에 항상 위험하게 느꼈는데, 앞으로는 안심하고 걸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통로박스 보행 환경 개선이 현실화돼 매우 뜻깊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의 열정 덕분에 가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 및 군의회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군민 안전과 직결되는 생활 인프라 개선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BEST 뉴스
-
에어로케이, 청주공항 거점 국제선 19개로 확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일본 하나마키·도야마 부정기편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어로케이는 10월 중국 이창·스자좡과 일본 마쓰야마·후쿠시마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으며, 11월에는 오카야마 운항도 추진하는 등 하반기 중국과 일본 지방 도시를 잇는 국제선 ... -
에어로케이항공 직무설명회에 구직자 700명 몰려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에서 항공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설명회를 열고 현직자와의 소통을 통한 취업 정보 제공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청주시 청년창업지원센터(구 지하상가)에서 ‘2026 에어로케이항공 직무설명회’를 개최했다... -
“올해 김장은 괴산에서”…2026 괴산김장축제 사전예약 10월 8일 접수
사진은 지난해 괴산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원스톱 김장`부스에서 김장하고 있는 참가자들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6 괴산김장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김장하기 프로그램’ 사전예약을 10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gimj... -
충주 달천강변, 코스모스 꽃길로 물들다
충주시 달천강변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이 푸른 달천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달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강상진)에 따르면 단월동 112번지 일원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은 무단경작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방치됐던 공간을 상단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꾸면서 조성됐다. 주민들은 바... -
괴산군수 추석 인사, 파격의 '7초'…SNS서 86만뷰 화제
단상 앞에 서서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으로 시작해 몇 분씩 이어지던 지방자치단체장의 격식 있는 명절 인사가 이제는 옛말이 되고 있다.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이 선보인 단 7초짜리 숏폼(Short-form) 추석 인사 영상이 SNS에서 조회수 80만회를 넘어서는 등 전국 누리꾼들의 뜨거운 호응을 ... -
충북 괴산, 가을빛 물든 관광명소마다 여행객 유혹
사진은 지난 6일 괴산읍 서부리 43-1일원에 조성된 괴산 핑크힐 글라스 정원에 방문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10월, 충북 괴산군의 아름다운 자연관광 명소들이 가을빛으로 물들며 전국의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분홍빛 꽃밭부터 황금빛 은행나무길, 울긋불긋한 단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