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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 본격화…2031년 4,900세대 조성

  • 김주희 기자
  • 입력 2026.05.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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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시장 김경희)의 경강선 부발역 일대 지형을 바꿀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이천시는 부발읍 신하리·산촌리·아미리 일원 524,809㎡ 부지에 대해 오는 2026년 4월 30일 자로 ‘이천 부발역세권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는 지난 2022년 11월 토지소유자들의 제안으로 사업이 시작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와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데 따른 것이다.

해당 사업은 토지소유주에게 개발된 토지를 배분하는 환지 방식으로 추진되며, (가칭) 부발역세권 북단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설립추진위원회가 시행을 맡는다. 이천시는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약 4,900세대, 1만 1,760명 규모의 주거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전체 부지 가운데 주거용지는 약 46.8%로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조화를 이루도록 배치된다. 또한 상업시설용지와 도시지원시설용지도 함께 확보해 단순한 주거지를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 도시로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도로, 주차장, 학교, 공원, 녹지 등 공공 기반시설이 전체 면적의 약 43% 이상 배치되어 주민 생활 편의성과 정주 여건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업 대상지는 SK하이닉스 및 관련 협력업체들과 인접해 있어, 인근 근로자의 주거 수요를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핵심 배후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천시는 향후 주택 수요 검증과 함께 북단지구 개발 전략을 보완해 사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구역 지정 고시 이후인 5월부터 기본설계와 토질조사에 착수하고, 하반기 중 조합 설립 인가 및 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사업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부발역세권 북단지구는 경강선과 KTX 등 광역 교통망이 교차하는 핵심 입지로, 이천의 새로운 성장 거점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방지하고 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명품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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