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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여성 역사길 탐방’ 진행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6.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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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여성 역사길 탐방(인구여성가족과).jpg

세종특별자치시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 역량 강화와 지역 여성사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세종 여성 역사길 탐방’을 진행했다.

세종시는 8일 제5기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지역 여성 인물들의 삶과 역사적 의미를 살펴보는 ‘세종 여성 역사길 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5기 여성친화도시 조성 시민참여단은 여성친화도시 관련 정책 제안과 생활환경 모니터링, 시민 인식 개선 활동 등을 수행하기 위해 지난해 8월 출범했다.

이번 탐방은 시민참여단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민참여단과 관계 공무원, 여성 활동가 등 20여 명은 세종여성플라자에서 사전 교육을 받은 뒤 임성주 묘와 부강포구 등을 찾아 지역 여성 인물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번스토리 김정현 소장은 조선시대 성리학자이자 양성평등 사상을 펼친 임윤지당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한글 기록문학인 ‘병자일기’를 남긴 조애중의 생애와 업적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 제국주의에 맞서 저항하며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위해 목소리를 냈던 가네코 후미코의 삶과 정신에 대한 해설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지역 역사 속 여성들의 사회적 역할과 활동을 되짚어보며 성평등 관점에서 지역문화 자원을 바라보는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단의 역할과 실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곽은주 문화와공동체분과장은 “우리 지역에 의미 있는 여성 인물들의 활동과 역사 자원이 있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여성의 삶과 역사를 돌아보며 여성친화도시 세종 조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명노근 인구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탐방은 지역 여성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함께 공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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