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경
충청북도교육청은 8일 2026년 기정예산 3조 8,009억 원보다 1,945억 원(5.1%) 증액한 3조 9,954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제2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을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의 세입은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따른 보통교부금 증액분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1,931억 원, 지방자치단체 비법정전입금 12억 원, 기타 수입 2억 원 등 총 1,945억 원으로 편성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을 통해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학교 현장의 부담을 완화하고, 학생 맞춤형 책임교육 강화와 AI 기반 미래교육 환경 조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의 재정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총 494억 원을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학급·학생수당 경비 10% 증액 189억 원, 시설관리비 15% 추가 지원 24억 원, 학교별 현안 해소를 위한 현안사업비 150억 원, 학교 자율성 확대를 위한 총액교부사업 확대 131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교가 교육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자율성과 책임성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몸·마음·예술 활동 확대…책임교육 강화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몸활동, 독서활동, 예술활동 확대에 175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학교운동장 조성 및 보수 등 학교체육 여건 개선 104억 원,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5억 원,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 30억 원, 독서교육 활성화 지원 6억 원, 노후 방송장비 교체 23억 원, 1인 1예술활동 및 창의예술교실 지원 7억 원 등이다.
이와 함께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한 책임교육 강화에도 28억 원을 반영했다. 방과후 멘토링과 학력도약교실 운영 등 기초학력 향상에 11억 원, 고교 교육력 도약과 대입지원단 운영 등 진학지도에 9억 원,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지원단 운영에 8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AI 미래교육 기반 구축에 204억 원
AI·디지털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형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총 204억 원이 편성됐다.
세부적으로는 지능형 과학실 및 AI 융합형 교육실 구축 60억 원, 전자칠판 보급 87억 원, 노후 PC 교체 등 학교 정보화 지원 43억 원, AI 디지털 과학교구 및 기자재 지원 11억 원, AI 수학교육 활성화 지원 3억 원 등이 포함됐다.
도교육청은 AI 기반 교육환경 확대와 디지털 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학교 안전망 구축·교육환경 개선에도 집중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총 31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은 CCTV 설치 20억 원, 비상벨 및 금속탐지기 설치 시범학교 운영 4억 원, 도내 전체 학교 위기대응팀 운영 지원 5억 원, 어린이 놀이시설 개보수 지원 2억 원 등이다.
이와 별도로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급식시설 현대화 및 급식기구 지원 196억 원, 드라이비트 개선과 스프링클러 설치 등 교육시설 안전강화 93억 원, 방수·포장 등 교육시설 성능개선 및 일반보수 200억 원 등 총 489억 원을 반영했다.
또 학교 신설에 93억 원, 미래교육 공간 조성을 위한 공간재구조화 사업에 9억 원을 편성해 미래형 교육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고유가·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학교 현장 지원 확대와 AI 미래교육 기반 구축,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교육공동체가 ‘실용과 포용, 안심과 상생, 책임교육’을 체감할 수 있는 충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충청북도의회 제434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충북교육청은 예산 확정 즉시 신속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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