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예술의전당이 2026 FIFA 월드컵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세종예술의전당 개방형 문화공간 ‘오픈씨어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생중계하며, 공연장을 시민 응원과 문화 향유의 공간으로 확장한다.
이번 월드컵 특별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5일 오전 10시 열리는 대한민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별리그 경기를 세종예술의전당 로비에서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연이 없는 평일에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오픈씨어터의 취지에 맞춰, 월드컵의 열기를 가까운 문화공간에서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난 6월부터 운영 중인 오픈씨어터는 공연 실황 영상 상영, 프로그램북 및 문화아카이브 열람, 카페와 휴게공간 운영 등을 통해 세종예술의전당 로비를 시민 친화형 복합문화공간으로 개방하고 있다.
이번 생중계는 오픈씨어터의 활용 영역을 기존 공연 중심에서 생활문화 영역까지 확대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민들은 별도 신청 없이 자유롭게 방문해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다. 다만 현장 좌석 및 수용 인원이 모두 찰 경우 안전한 운영을 위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운영 공간에서는 월드컵 경기 관람과 함께 로비 휴게공간 이용, 공연 프로그램북 열람, 문화아카이브 관람, 카페 이용 등 세종예술의전당이 제공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대형 전광판 중심의 응원 공간과는 차별화해, 공연장 수준의 음향 시스템을 활용해 경기의 긴장감과 현장감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보다 몰입감 있는 응원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월드컵 생중계를 위해 국내 중계권 보유사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중계권 사용 허가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저작권 및 중계권 관련 기준을 준수한 공식 관람 환경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심의현 세종예술의전당팀장은 “열린 문화공간 오픈씨어터에서 월드컵 경기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 경험을 시민들이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연 실황 영상과 문화아카이브, 생활문화 콘텐츠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씨어터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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