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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대 학생, KCC 2026 최우수논문상 수상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7.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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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정인재 학생.jpg

국립한밭대학교(총장 오용준) 컴퓨터공학과 자연어처리 연구실의 정인재 학부생(지도교수 박천음)이 국내 최대 규모의 컴퓨터 분야 학술대회인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KCC 2026)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정보과학회가 주최하는 국내 대표 컴퓨터·인공지능 분야 학술 행사로, 최우수논문상은 학술적 독창성, 기술적 완성도, 연구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되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수상 논문의 제목은 ‘대인관계 원형모델 기반 다중 페르소나 벡터를 활용한 LLM 페르소나 제어’로, 최근 다양한 AI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사람처럼 복합적인 성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도록 하는 새로운 페르소나 제어 방법을 제안했다.

 

기존 LLM 페르소나 제어 기술은 특정 성격을 구현하기 위해 각각 별도의 데이터 구축과 제어 벡터 추출이 필요하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심리학의 대인관계 원형모델(Interpersonal Circumplex Model)을 기반으로 인간 성격의 핵심 요소인 주도성과 친화성을 독립된 벡터로 설계했다.

 

또한 서로 다른 성격 특성 간 의미 충돌을 줄이기 위해 직교화 기법을 적용, 모델 재학습 없이도 다양한 복합 페르소나를 실시간으로 생성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했다.

 

실험 결과, 상충되는 성격을 동시에 요구하는 환경에서도 언어모델의 생성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PPL 46.88→3.51)하면서 의도한 성향을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나타나, 다중 페르소나 벡터의 독립적 제어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개인 맞춤형 AI 비서, 디지털 휴먼, 상담형 AI, 교육용 AI 등 다양한 생성형 AI 서비스 분야에서 보다 자연스럽고 일관된 대화형 인공지능 구현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교수 박천음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히 하나의 페르소나를 만드는 기술이 아니라, 인간의 다양한 성격 특성을 실시간으로 조합하고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부생이 주도한 연구가 국내 최고 권위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으로 이어진 점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적 연구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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