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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학시인, 등단 32주년 맞아 13·14·15번째 시집 연속 출간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7.0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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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일『세월에 기댄 나그네 길』자비 출판


진영학 시인 (5).jpg

진영학 시인이 등단 32주년을 맞아 그의 깊은 문학 세계를 담은 13번째 시집, 14번째 시집과 15번째 시집을 연이어 세상에 내놓았다.

 

진 시인은 올해 5월 1일 자비출판으로 13번째 시집 『세월에 기댄 나그네 길』을 출간하였고 평택시문화재단의 전문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 1일 14번째 시집 『잘못 배달된 오늘』을 출간한 데 이어, 지난 7월 1일 15번째 시집 『사랑은 늘 그 자리에 서서』를 연속 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등단 32년째를 맞이한 진영학 시인은 후배 공직자를 위해 평택시농업기술센터 소장직에서 명예퇴임 후 인생 2막의 길을 걸으며, 총 5,000편의 시를 완필하겠다는 목표로 창작에 매진해 왔다.

지난 4년 동안 마치 수행을 하는 수도자처럼 서재에만 머물며 집필에 몰두한 끝에, 마침내 그동안 아껴둔 시편들이 세권의 시집으로 결실을 보게 되었다.

 

이번에 출간된 세 권의 시집은 삶과 사랑에 대한 시인의 깊은 성찰을 담고 있다.

 

13집 『세월에 기댄 나그네 길』은 서문을 살펴보면 돌아보니 길 위에는 바람뿐이었다홀로 걷는 길은 쓸쓸한 여정이지만 누군가와 어깨를 맞대고 걷는 길은 삶이 된다고 말하고 있고

 

14집 『잘못 배달된 오늘』은 주인을 찾지 못해 떠돌던 마음의 파편, 누군가에게 닿지 못한 고백과 뒤늦은 안부를 노래했다.

시인은 "시를 쓰는 일은 오‘배송된 삶의 상자를 조심스레 열어보는 과정과 같다"고 전했다.

 

이어서 출간된 15집 『사랑은 늘 그 자리에 서서』는 서문을 통해 밝히듯 온전히 '사랑'을 향해 있다.

가슴 한구석 시린 첫사랑의 떨림부터 묵묵한 동반자의 발걸음, 식탁 위 김치 한 포기에 담긴 헌신, 그리고 삶의 틈새를 투명하게 잇는 진심들을 계절의 흐름 속에 녹여냈다.

시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을 투박하게 담아낸 이 시어들이 독자들의 지친 어깨를 다독이는 따뜻한 온돌방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

 

지역사회의 문학발전을 위해 초승달 글방을 운영 후학을 양성하고 출판시집이 나올 때마다 평택시립도서관 15곳에 시집을 기증 벌써 9종 135권에 이른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 말하는 진영학 시인.

 

 

 

어깨 아래까지 늘어진 긴 흰머리에서 4년간의 치열한 구도(求道)의 과정을 짐작게 하는 그가 이번 시집들을 통해 독자들의 가슴에 어떤 다정한 온기를 전할지 문단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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