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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문해력 위기 해법으로 ‘소리뜻 한자교육’ 전국 공유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07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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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_소리뜻 한자교육_으로 학생 문해력 키운다(사진1).jpg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이 학생 문해력 향상을 위한 충북형 실용교육 모델인 ‘소리뜻 한자교육’ 운영 사례를 전국에 소개했다.

 

충북교육청은 7일(화)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국가교육위원회 문해력 특별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소리뜻 한자교육’의 추진 배경과 학교 현장 적용 사례, 향후 발전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심화되고 있는 학생 문해력 저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교육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교육청을 비롯해 서울교육청, 교육부 등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충북교육청은 우리말 어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한자어의 특성에 주목해 기존의 단순 암기와 쓰기 중심 한자교육에서 벗어나, 우리말 소리에 담긴 의미를 이해하는 ‘소리뜻 한자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소리뜻 한자교육’은 학생들이 낱말의 뜻을 깊이 이해하고 어휘 활용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은 물론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은 2025년 「한자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해 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AI 기반 충북형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 ‘다채움’에 ‘별이송이의 소리뜻 한자교실’을 개설하고, 교과 어휘 중심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학교 현장의 활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구학교 운영, 교과연구회 및 학습공동체 활성화, 생활어휘와 문해력 향상 교육자료 개발·보급 등을 통해 소리뜻 한자교육의 학교 현장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는 초등학교가 아침활동과 교과 수업,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활용해 기초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교과 어휘 콘텐츠와 생활어휘 자료를 수업 및 자유학기제 활동과 연계해 활용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실제 활용 사례도 함께 소개돼 소리뜻 한자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와 교육적 성과를 공유하는 계기가 됐다.

 

정문희 충북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소리뜻 한자교육은 단순히 한자를 익히는 교육이 아니라 우리말의 바른 뜻을 이해하고 풍부한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들의 기본 어휘력과 문해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자료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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