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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서울·경기 시외·고속버스 전면 개선…노후 차량 전기버스로 교체

  • 김주희 기자
  • 입력 2026.07.1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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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가 충주~서울·경기 노선 시외·고속버스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운송업체와 손잡고 대대적인 개선에 나섰다.

첫 조치로 시는 지난 9일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국내 최대 육상운송업체인 KD운송그룹(경기·대원고속) 본사를 방문해 시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 사항을 전달하고 노후 차량 개선을 요청했다.

시는 출퇴근과 통학, 병원 진료 등으로 매일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이 낡은 차량과 불편한 시설로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하며 신속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에 KD운송그룹은 차량 정비와 함께 노후 차량을 전기버스로 단계적으로 교체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KD운송그룹은 충주 노선 운행 차량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하며 훼손된 좌석과 노후 시설물을 순차적으로 교체하고 있다.

이미 차량 2대의 정비를 완료했으며, 오는 8월 초까지 총 19대를 대상으로 등받이 260개, 방석 250개, 발판 80개, 베개 150개 등 승객이 직접 사용하는 편의시설을 보수하고 노후 시트 커버도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노후 차량의 전기버스 전환도 본격 추진된다.

KD운송그룹은 2016~2017년식 노후 차량 13대를 내년 3월까지 우선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이후에도 친환경 차량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초 충주버스터미널에 고압 급속 전기버스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터미널 측과 협의를 마쳤다.

전기버스가 도입되면 소음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장거리 이동 시 승차감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선은 이동석 충주시장이 지난 6월 26일 개인 SNS에 충주발 고속버스 내부의 노후 실태를 직접 촬영해 공개하고 대중교통 환경 개선 의지를 밝힌 것이 계기가 됐다.

시장이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서면서 공감대가 형성됐고, 시와 운송업체도 즉각 개선 방안 마련에 착수했다.

충주시는 앞으로도 차량 정비와 교체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노선 운행의 안정성과 차량 청결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시민들이 정당한 요금을 내고도 낙후된 환경 때문에 장거리 이동에 불편을 겪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SNS를 통해 보내주신 시민들의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여 이번 개선을 이끌어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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