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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만에 다시 태어난 장위공 서희 동상…이천 역사정신 새롭게 세우다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7.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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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위공 서희 동상 건립 기념식 2.jpg

이천시는 지난 23일 서희동상오거리에서 국가표준영정을 바탕으로 새롭게 건립한 장위공 서희 동상 건립 기념식을 중리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선 9기 성수석 이천시장을 비롯해 송석준 국회의원, 김윤 국회의원, 조주환 이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지역 사회단체장, 이천서씨대종회 서주문 회장과 회원 등 80여 명,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해 새 동상의 탄생을 함께 축하했다.

기존 서희 동상은 1965년 이천 군민들이 뜻을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건립된 것으로, 이번 새 동상 건립은 약 60년 만에 이뤄진 역사적 세대교체라는 의미를 지닌다.

새롭게 조성된 동상은 좌대 2.5m, 본체 7.5m 등 총 10m 규모의 웅장한 모습으로 제작됐다. 특히 고려시대 거란의 침입 당시 80만 대군을 이끈 소항덕과 맞서 국제 정세를 정확히 분석하고, 뛰어난 외교력과 논리적 담판으로 전쟁 없이 강동 6주를 되찾은 서희의 업적을 담아냈다.

동상은 서희가 확보한 강동 6주가 위치한 서북 방향인 322도를 향하도록 설치돼 그의 외교적 혜안과 고려 영토 수호 정신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동상 전방에 위치한 중리동행정복지센터 광장에는 높이 4.4m, 폭 3.3m 규모의 코르텐강 소재 꾸밈 벽(아트월)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시민과 방문객이 서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자, 도심 속 역사문화 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동상 건립과 앞으로 이어질 지속적인 선양사업은 이천 시민의 마음과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중요한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혜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 도시 이천’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장위공 서희의 업적과 정신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역사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대표 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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