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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란홍 아산시의원 “밤에 아이 아파도 갈 병원 없다”…소아의료 공백 해소 촉구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29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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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_정란홍 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JPG

정란홍 의원

아산시의회 정란홍 의원이 지역 내 소아의료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심야시간에도 부모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 대응 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제26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이를 많이 낳는 도시를 넘어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아산시의 소아 야간진료 환경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아산시가 출산과 보육 정책을 확대하고 있지만, 정작 심야시간대 소아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지역 내에서 적절한 진료를 받기 어려워 천안은 물론 세종, 수원 등 타 지역 의료기관으로 이동해야 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이어 2025년 하반기 비수도권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모집률이 8%에 불과할 정도로 소아 전문의 부족 문제가 전국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국가 차원의 해결책과 함께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아산시에는 소아청소년과 의원 14곳과 달빛어린이병원 2곳이 운영되고 있지만, 의료인력 부족 등으로 심야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정 의원은 이러한 소아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아산시와 지역 의료기관, 소방당국이 참여하는 ‘소아의료 협의체’를 구성하고, 응급환자 이송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공백에 대비한 심야 당번진료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경증 소아환자의 응급실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야간시간대 부모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비대면 상담과 의료 안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야간진료 기관과 야간약국, 응급실 운영 현황 등을 시민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소아의료 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의료 정보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 같은 대안들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아산시와 지역 의료기관, 소방당국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원팀 체계가 필수적”이라며 “아이들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인 만큼 소아의료 대응 체계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밤에 아이가 아파도 병원을 찾아 헤매는 일이 없는 도시,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아산을 만들어야 한다”며 시 차원의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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