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 조사 1,860명 참여…경제·일자리 16.8%로 가장 높은 관심
아산시(시장 오세현) 민선 9기가 본격적인 출발선에 선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정책 분야는 '경제·일자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물가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
아산시는 최근 공식 SNS를 통해 '민선 9기, 아산시민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을 주제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총 1,860명이 참여해 시정에 바라는 정책 우선순위를 직접 제시했다.
조사 결과 경제·일자리가 16.8%로 가장 높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복지(13.7%), 교통·도시(12.3%), 문화·관광(11.8%), 청년(11.5%), 교육·보육(11.4%)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6개 분야 모두 11~17%대의 고른 응답률을 보여 시민들의 관심이 특정 분야에 편중되기보다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정책으로 폭넓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밖에도 체육·건강(9.6%), 환경·농업(7.9%), 산업·기업(5.1%) 등이 뒤를 이으며 생활밀착형 정책은 물론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시민들이 민선 9기 시정에 바라는 정책 방향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경제·일자리를 선택한 시민 'jakyung99'는 "경제와 일자리는 우리 삶의 기반이 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경제의 흐름은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 전체의 방향을 결정하고, 일자리는 안정적인 삶을 꾸려가기 위한 핵심 조건"이라고 밝혔다.
'xpwee12'는 "서민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야말로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소상공인 경영자금 대출이자 지원과 지역화폐 발행 확대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dw13578'는 "아산페이를 통해 돈이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인상적"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계속 응원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아산시는 민선 9기 비전으로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를 제시하고 AI 산업 육성과 첨단기업 투자 유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일 열린 민선 9기 비전 선포식에서는 8대 분야 142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돈이 돌고 청년이 머무는 민생경제도시 아산'과 '미래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제2의 실리콘밸리 아산' 등 경제·일자리 분야에 19개 공약을 배치했다. 공약 수는 전체의 14% 수준이지만 예산은 전체 공약 예산의 38.4%를 차지해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대한 시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권순미 아산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은 민선 9기 정책 추진의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시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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