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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교육대, 충남형 계약학과 참여기업 간담회 개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7.3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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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2027학년도 참여기업·교사 등 40여 명 참석…운영 방향 공유

간담회 사진 (1).jpg

사진설명:한국기술교육대학교 앵커사업단 일학습운영본부는 29일(수) 천안 시내에서 ‘충남형 계약학과 참여기업 간담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신설된 한국기술교육대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6.41대 1의 높은 입시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한국기술교육대(KOREATECH·총장 유길상) 앵커사업단 일학습운영본부는 지난 29일 천안 승지원에서 '충남형 계약학과 참여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2026학년도 충남형 계약학과 참여기업과 2027학년도 참여 예정 기업 관계자, 고등학교 교사 등 40여 명이 참석해 계약학과 운영 방향과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기술교육대가 올해 신설한 충남형 계약학과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교육·채용 협약을 맺어 학생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을 확정받는 산학협력 인재양성 모델이다. 학생들은 2학년(석사과정은 3학기)부터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학업을 병행하게 된다.

이 학과는 충청남도 앵커사업 지원을 통해 운영되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선취업 후학습' 교육모델이다.

학생들은 채용약정을 통해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 1학년에는 대학에서 이론과 실무교육을 받고, 2~3학년에는 기업에서 근무하며 직무 중심의 심화교육을 이수한다. 주중에는 기업에서 근무하고 토요일에는 대학에서 수업을 받으며 총 120학점을 이수하면 3년 만에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경제적 지원도 제공된다. 1학년 등록금은 전액 지원되며, 2~3학년에는 등록금의 50%를 지원받는다. 또한 재학 중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학업과 직장생활을 병행할 수 있다.

기업 역시 조기 인재 확보는 물론 교육과정 개발에 직접 참여해 기업이 원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석사과정은 기업의 기술 수요를 반영해 운영된다. 기업이 희망하는 지도교수를 배정해 1년 동안 기업 맞춤형 기술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졸업과 동시에 기업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에는 6.4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33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정부의 반도체 인재양성 정책과 대기업 투자 확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앞으로도 높은 지원 열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심영석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장은 "2027학년도에는 직무역량 선행 교과목과 소재 트랙을 신설하고, 맞춤형 교재를 개발하는 등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더욱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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