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일 도내 전역으로 폭염 특보가 확대됨에 따라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선제 가동했다.
이날 낮 12시 기준 도내에서는 천안·공주·보령 등 12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으며, 금산·예산·서천 등 3개 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또 금산과 계룡을 제외한 13개 시·군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돼 온열질환 등 폭염으로 인한 피해 위험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비상 1단계를 긴급 가동하고 고령자와 1~2인 가구, 건설·농업 분야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마을 단위 현장 대응을 확대해 폭염 취약 주민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 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보호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도 폭염 특보와 기온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시·군 및 유관기관과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인명 피해가 우려될 경우 즉각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홍종완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현재의 폭염은 단순히 더운 날씨를 견디는 수준을 넘어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재난 상황"이라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단 한 건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령자와 야외 근로자 등 폭염 취약계층은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장시간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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