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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물한계곡, 불법시설 걷어내고 ‘청정 피서지’로

  • 경충일보 기자
  • 입력 2026.08.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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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더 안전하고 깨끗해지는 물한계곡… 여름 피서객 발길 이어져 (1).jpg

충북 영동군의 대표 여름 피서지인 물한계곡이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비사업과 함께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민주지산 자락 깊숙이 자리한 물한계곡은 맑고 풍부한 계곡물과 울창한 숲, 짙은 그늘이 어우러진 영동의 대표적인 청정 피서지다.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숲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피서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영동군은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을 회복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물한계곡을 중점 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불법 점용시설과 상행위 시설 등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비가 이뤄진 구간에서는 불법시설물이 철거되면서 계곡 주변 공간이 한층 넓어지고 쾌적해졌다. 특히 자연경관을 가리던 시설물이 사라지면서 물한계곡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군은 불법시설 정비와 함께 계곡 주변 순찰과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물놀이 안전관리 근무자를 배치하는 등 피서객들의 안전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현수막 게시와 주민 참여 캠페인 등을 통해 하천과 계곡의 공공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불법행위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계도와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물한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완만한 탐방로는 울창한 숲과 맑은 물길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가벼운 산책은 물론 계곡 트레킹을 즐기기에도 좋다. 숲속에서 삼림욕을 하며 여유를 즐기거나 시원한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한적한 시간을 보내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자연 그대로의 계곡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풍경은 여름철 사진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맑은 계곡물과 짙은 녹음이 빚어내는 청량한 풍경은 도심의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사한다.

군 관계자는 “불법시설 정비사업을 통해 물한계곡이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더욱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올여름 물한계곡을 찾아 시원한 계곡물과 울창한 숲이 선사하는 자연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비와 환경·안전관리를 통해 청정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영동의 대표 피서지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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