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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하게 물든 직지의 밤… 청주고인쇄박물관 야간경관 새단장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8.1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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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은은하게 물든 직지의 밤… 청주고인쇄박물관 야간경관 새단장. 사진.jpg

청주시는 청주고인쇄박물관 건축물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야간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 일원의 야간경관을 개선해 직지문화특구의 매력을 높이고,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박물관은 총사업비 4억6천여만원(시비 100%)를 들여 지난해부터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국가유산청 심의를 거쳐 이번 사업을 마무리했다.

 

경관조명은 본관 건축물과 박물관 광장, 흥덕사지 등 3개 구간에 설치됐다. 본관 지붕과 입면 활자 벽면, 출입계단 주변에는 라인조명을 설치해 건축물의 원형 이미지를 한층 돋보이도록 했다.

 

또한 박물관에서 흥덕사지로 이어지는 계단과 돌담길에는 스텝조명을, 흥덕사지 산책로에는 볼라드 조명을 설치해 야간 이용객의 보행 안전도 강화했다.

 

특히 문화유적지의 특성을 고려해 과도한 빛 방사와 눈부심을 최소화하면서도 은은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문화유적지의 품격 있는 경관을 유지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함께 확보했다.

 

 

 

 

김응민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은 “어둡고 단조로웠던 박물관 야간 환경이 건축미와 수목의 아름다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거듭났다”며 “이번 경관조명 개선이 야간 관광 활성화는 물론 인근 상가와 운리단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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