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지난 7월 8일부터 10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에 대응해 기상특보 이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운영한 결과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산사태, 하천 범람 우려 지역 등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 대한 사전대피와 위험지역 통제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한 결과다.
시는 호우 종료 직후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고 복구계획을 수립해 시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호우 기간 당시 청주지역에는 평균 224.8mm, 남일면에는 최대 258mm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시간당 최대 6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다.
시는 호우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고,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단계적으로 운영하면서 24시간 상황관리를 실시했다.
특히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취약지역과 하천 범람 우려지역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이번 호우 대응에서는 주민 보호조치를 최우선으로 실시했다. 위험이 예상되는 12개 읍·면·동에서 111세대 232명 주민을 사전에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키는 한편,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한 출입 통제와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는 올해부터 시에서 중점 추진한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피체계와 읍·면·동장에게 부여한 대피명령 권한이 실질적인 인명보호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호우 종료 이후에는 즉시 피해조사에 착수해 공공시설 75건, 사유시설 1,155건 등 총 1,230건의 피해를 확인했으며, 피해 누락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피해 규모는 총 28억 5,7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지역별·시설별 피해 분석을 완료해 복구계획에 반영했다.
응급복구가 필요한 총 219개소의 시설에 대해서는 장비 259대와 인력 261명을 투입해 신속하게 복구를 완료하여 주민 불편 최소화에 힘썼다.
시는 피해조사 결과를 토대로 총 69억 2,200만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복구비는 61억 800만원, 사유시설 재난지원금은 8억 1,400만원으로 편성해 피해 주민들이 신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복구계획 확정과 함께 재난지원금 지급, 공공시설 재해복구사업까지 단계적으로 신속하게 추진해 항구적인 복구를 완료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호우 대응 과정에서 확인된 취약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침수취약지역 개선, 재해예방사업 확대, AI기술을 연계한 재난 대응체계 고도화 등을 지속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극한호우에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안전도시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재난 대응의 최우선 가치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선제적인 대응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인명피해 없이 이번 집중호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항구적인 재해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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