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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광복 81주년 경축식 개최…“함께 되찾은 빛, 내일을 밝히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8.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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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 광복절 경축식(만세삼창).jpg

충북 증평군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15일 연병호 항일역사공원에서 ‘함께 되찾은 빛, 증평의 내일을 밝히다’를 주제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경축식에는 독립운동가 유가족과 후손을 비롯해 사회 각계 대표,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특히 올해는 증평 출신 독립운동가 연병환 선생의 서거 100주년을 맞는 해로, 선생의 독립운동 정신과 업적을 되새기고 그 뜻을 미래세대에 이어가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극단 ‘수수팥떡’의 여는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축사, 김구 선생의 ‘나의 소원’ 낭독,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네스코가 지정한 ‘김구 탄생 150주년 기념해’를 맞아 백범 김구 선생의 ‘백범일지’에 수록된 ‘나의 소원’ 중 ‘가장 아름다운 나라’를 낭독해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독립과 평화, 문화 강국을 향한 김구 선생의 뜻을 함께 되새겼다.

경축공연에서는 퓨전국악그룹 ‘서일도와 아이들’의 이소정 씨가 ‘꽃민요 메들리’와 ‘희망가’를 선보이며 무대의 열기를 더했다. 이어 증평군민합창단이 ‘내 나라 내 겨레’를 열창하며 광복의 기쁨과 민족의 자긍심을 전했다.

이재영 군수는 “올해는 광복 81주년을 맞는 해이자 증평의 자랑스러운 독립운동가인 연병환 선생이 서거하신 지 1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앞으로도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억하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도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에는 충혼탑에서 광복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참배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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