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군이 AI 기초교육부터 심화학습, 글로벌 역량 강화까지 학생의 성장을 단계별로 지원하는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을 통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군은 단순한 AI 체험이나 디지털 기기 보급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에 따라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에서도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진천군의 미래 교육 투자는 지난 2021년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47억 원 규모의 ‘K-스마트 교육시범도시 구축사업’에서 출발했다.
당시 구축한 디지털 교육 기반을 토대로 K-스마트교육 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AI와 디지털, 외국어, 글로벌 교육을 아우르는 미래융합형 교육 생태계로 영역을 넓혀왔다.
올해는 총 9억 원을 투입해 관내 초·중학생과 군민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AI 교육부터 글로벌 인재 양성까지 연계한 특화사업을 추진한다.
교육의 출발점은 학생들이 학교와 일상에서 AI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다.
대표 사업인 K-스마트 인공지능(AI) 교육은 지난 3월부터 학교 교육과 방과후 프로그램, 심화 교육을 연계해 AI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에서 문제 해결과 프로젝트 수행까지 단계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상반기에만 8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하반기에도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 등 학교 교육과 연계해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초교육에서 가능성을 발견한 학생들이 한 단계 높은 교육에 도전할 수 있도록 심화·특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KAIST AI 영재캠프에는 우수 학생 80명이 참여해 대학 수준의 AI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IT분야에 재능과 관심을 가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한 IT 스카우트를 통해 미래 디지털 인재의 성장을 지원한다.
여기에 해외 문화와 교육을 직접 경험하는 지역특화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30명, 원어민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외국어 역량을 높이는 버추얼 클래스 260명,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하는 K-실감학습터 디지털 교육 160명 등을 연계해 교육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히 AI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어와 글로벌 감각,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까지 함께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군이 궁극적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은 개별 프로그램의 확대를 넘어 학생의 성장 단계에 맞춰 교육 기회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다.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수준에 맞는 교육을 선택하고, 잠재력이 있는 학생은 전문적인 심화 교육까지 받을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 전문 기관을 하나의 교육체계로 연결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역에서도 양질의 미래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교육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안심하고 정착할 수 있는 교육도시로서의 기반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식 진천군수는 “AI 기술은 미래를 바꾸는 중요한 도구이지만 결국 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인재를 키우는 것은 교육의 역할”이라며 “아이들이 진천에서도 자신의 잠재력을 충분히 키우고 더 큰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K-스마트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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