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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 수요 58% 증가… 청주시, 복수기관 체제 추진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8.27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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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 아이돌봄 수요 58% 증가… 청주시, 복수기관 체제 추진. 사진.jpg

청주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아이돌봄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력보유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을 기존 1개소에서 2개소로 확대하는 전달체계 개편을 하반기부터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공기관 추가 지정은 충북 시·군 중 최초이자, 전국으로는 경기도 시흥시, 경상북도 구미시, 경주시를 잇는 4번째 사례로 선제적 복수기관 전환 사례다.

 

시는 이를 위해 복수기관 지정 예산 14억여원을 포함해 총 99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하반기 3억여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성평등가족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

 

▶ 이용 아동 58% 급증… 구별 관할 이원화로 돌봄 대기난 해소

 

정부의 아이돌봄 지원 확대에 따라 청주시의 서비스 이용 아동 수도 크게 늘었다. 기준중위소득 지원 기준이 2024년 150%에서 2025년 200%, 2026년 250% 이하로 확대되면서 최근 3년 사이 실제 이용 아동 수는 약 58% 증가했다.

 

특히 오송·오창 등 신도시 지역과 퇴근 시간대인 오후 4시부터 7시 사이에 돌봄 신청이 집중되면서 돌봄 인력 수급 불균형과 매칭 지연이 지속돼 왔다.

 

이에 시는 기존 청주시가족센터 단일 운영체계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서비스 공급 효율을 높이기 위해 권역별로 관할 구역을 나눠 운영한다.

 

청주시가족센터는 서원구와 흥덕구를, 새롭게 선정된 사회적기업 ㈜가온은 상당구와 청원구를 각각 맡는다.

 

▶ 복수 운영기관으로 ‘㈜가온’… 9월4일 협약식 개최

 

시는 지난 6월 공개모집을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돌봄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사회적기업 ‘주식회사 가온(대표 김지현)’을 복수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시는 9월 4일 협약식을 기점으로 10월까지 서류 및 전산 자료 이관, 신규 돌봄사 채용 및 직무교육 등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본격적인 복수기관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 돌봄 인력 15% 확대… ‘돌봄+고용’ 상생 모델 구축

 

제공기관 확대에 맞춰 아이돌보미 인력도 단계적으로 늘린다. 현재 288명인 아이돌보미를 2027년까지 331명으로 약 15%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수요에 맞춰 지속적인 채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개편을 통해 돌봄 인력 부족으로 인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력보유 여성과 돌봄 분야 구직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충북 최초로 추진하는 아이돌봄서비스 복수기관 확대는 양육 공백을 줄이고 돌봄 분야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하반기 이관과 준비 절차를 차질 없이 마무리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양육 친화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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