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수상환경서 탈출·생존·구조 전 과정 점검…50여 명 참여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지난 8일 충주호 일원에서 군·소방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착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비상착수 상황에 가까운 환경에서 승무원의 비상탈출 대응 절차 숙련도를 높이고, 탈출 이후 구조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등 비상상황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에어로케이 운항·객실 훈련교관과 승무원, 산업안전팀 등 30여 명을 비롯해 특전사 흑표부대 특전대원 및 의무지원 인력 17명, 충북소방본부 특수대응단 특수구조대 3명, 충주소방서 충주수난구조대 4명 등 군·소방 관계자 24명이 참여했다. 전체 참가 인원은 50여 명에 달했다.
에어로케이 승무원들은 운항승무원과 객실승무원, 승객 등으로 역할을 나눠 실제 비상착수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구명복을 착용한 상태로 물에 입수한 뒤 항공기 슬라이드를 부유물로 활용해 신속하게 이동했다. 이어 수상에서의 생존수영과 구조신호 발신 등 비상착수 이후 생존과 구조에 필요한 일련의 절차를 수행했다.
특전사 흑표부대와 소방 구조대는 승무원이 발신한 구조신호를 확인한 뒤 현장에 출동해 구조 활동을 펼쳤다. 현장에서는 군·소방과 승무원 간 통제 및 공조체계를 점검하며 승무원과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과정까지 실제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특히 이번 훈련이 진행된 충주호 일대는 수심이 약 70m에 이르는 구간으로, 참가자들은 실제 수상 환경에서 입수와 이동, 구조 과정 전반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비상착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 절차의 실효성을 높였다.
김락형 에어로케이 객실훈련교관은 “비상착수는 승무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뿐 아니라 승객의 안전한 탈출과 구조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가 함께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제 수상 환경에서 승무원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절차를 직접 점검하고, 개방된 수상 환경에서 승객을 안전하게 유도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명확한 통제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혜경 에어로케이 객실훈련팀장은 “실제 수온과 조류를 경험하며 슬라이드에 접근하고, 탈출 이후 체온유지자세를 실시하는 등 비상착수 후 생존을 위한 대응 절차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며 “예상치 못한 비상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이번 비상착수 합동훈련을 비롯해 승객과 승무원의 비상상황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전형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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