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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유치 막바지 총력전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1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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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송역서 철도 필요성 홍보…공청회 앞두고 마지막 여론 결집

9.10.보은군,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 반영 마지막까지 총력(1).jpg

충북 보은군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앞두고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막바지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10일 오전 오송역 일원에서 보은군 철도 유치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륙철도 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참석자들은 오송역 이용객을 대상으로 피켓과 배너 등을 활용해 내륙철도의 필요성을 알리고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홍보활동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앞두고 내륙철도 유치에 대한 지역의 염원을 다시 한번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 홍보를 비롯해 중앙정부와 국회 건의, 관계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 등 그동안 이어온 유치활동에 막바지 힘을 보태는 의미도 담겼다.

보은군의 철도 유치 노력은 2023년 충청북도에 보은을 경유하는 내륙철도 건설사업을 건의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충청북도 철도망 기본구상 반영을 요청하는 한편,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 등을 잇달아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철도 유치 움직임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됐다.

2024년 11월에는 철도 유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같은 해 12월부터 범국민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군민과 출향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목표 인원을 조기에 달성했으며, 지난해 3월에는 12만2,216명의 염원을 담은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에서도 철도 유치 홍보와 결의활동을 이어가며 지금까지 240여 차례의 활동을 펼쳤다.

보은에서 시작된 철도 유치 움직임은 인접 지자체와의 연대로도 확대됐다.

지난해 7월 충청북도와 청주시, 보은군, 김천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공동건의에 뜻을 모았다. 같은 해 9월에는 국회토론회를 열어 중부내륙 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이후에도 국토교통부와 국회, 대통령실 등을 찾아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하며 공동 대응을 이어왔다.

올해 들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대응 수위도 한층 높였다.

지난 8월에는 국토교통부 제2차관을 만나 국가계획 반영을 직접 건의했으며, 군민과 출향인 등 100여 명은 청와대와 국회를 찾아 기자회견과 결의행사를 열었다.

이어 김천시와 공동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이달 8일에는 청주시와 업무협의를 갖는 등 관계 지자체와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청주공항~보은~김천 내륙철도는 청주국제공항에서 보은을 거쳐 김천까지 96.1㎞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충북에서 유일하게 철도가 지나지 않는 보은의 교통 소외를 해소하고, 충청권과 경북 내륙을 연결해 단절된 중부내륙 철도망을 보완할 노선으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앞으로 공청회와 관계기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보은군은 중요한 결정 시점을 앞둔 만큼 지난 3년여간 이어온 군민의 염원과 관계 지자체의 공동 의지가 국가계획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지난 3년여간 군민과 출향인, 철도 유치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셨고, 충청북도와 청주시, 김천시도 함께 뜻을 모아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력과 군민의 염원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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