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노인·장애인 맞춤형 돌봄망 구축…AI·돌봄로봇 등 기술 접목도 추진
충북 증평군이 11일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열린 ‘2026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에서 정주여건·복지혁신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리부팅 지방시대 대상’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살린 우수 정책사례를 발굴해 지방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간 우수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연합뉴스TV가 주관한다.
증평군은 1읍 1면의 콤팩트한 도시구조를 강점으로 삼아 생활권 안에서 돌봄을 연결하는 ‘20분 생활권 돌봄체계’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2023년 행복돌봄과를 출범한 데 이어 올해 통합돌봄팀을 신설하며 지역 내 돌봄 연결망을 한층 촘촘하게 다듬었다.
아동은 유휴공간을 활용한 행복돌봄나눔터와 돌봄나눔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노인은 온마을돌봄센터를 통해, 장애인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를 통해 생활권 내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위기가구 발굴과 주민이 참여하는 ‘우리마을 행복지킴이 발굴단’을 운영해 지역의 돌봄 안전망도 보완하고 있다.
최근에는 온디바이스 AI 실증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스마트 CCTV와 돌봄로봇, 통학차량 안전캠 등 첨단기술을 돌봄 현장에 접목할 기반도 마련했다.
이 같은 증평형 돌봄의 성과와 향후 방향은 이날 우수사례 발표에서도 제시됐다.
이재영 군수는 직접 발표자로 나서 ‘콤팩트 도시, 퍼펙트 돌봄 증평’을 주제로 증평이 구상하는 돌봄의 다음 단계와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첫 번째 화두는 ‘공간적 돌봄’에서 ‘사회적 돌봄’으로의 전환이다.
돌봄시설을 생활권 가까이에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정과 주민, 의료·복지기관, 기술이 함께 책임지는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노인 돌봄에서는 ‘탈(脫)병원·향(向)재가’를 강조했다.
병원이나 시설이 삶의 종착지가 되는 대신, 살던 곳에서 의료와 돌봄을 이어받고 익숙한 생활권에서 품격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나아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재가임종’으로 돌봄의 지평을 넓히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돌봄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바라보는 ‘돌봄경제’도 제시했다.
전문 돌봄인력의 고용과 교육·훈련을 비롯해 돌봄로봇과 AI 등 관련 기술 수요를 지역산업과 연결해, 돌봄이 단순한 복지지출에 머무르지 않고 일자리와 산업을 만들어내는 생태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의 경쟁력은 도시의 크기가 아니라 생활권의 완결성과 정책의 밀도에서 나온다”며 “사람과 기술을 연결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돌봄이 완벽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BEST 뉴스
-
괴산 문광저수지 황금빛 물결…‘2026 양곡은행나무축제’ 개최
충북 괴산군 문광면은 오는 11월 15일까지 한 달간 지역 대표 가을 명소인 문광저수지 일원에서 ‘2026 양곡은행나무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은 지역 주민들의 정성 어린 손길로 가꿔 온 괴산의 자랑이자 전국적인 관광 명소다. 매년 가을이면 길을 따라 늘어선 은행나... -
에어로케이항공 직무설명회에 구직자 700명 몰려
에어로케이항공이 청주에서 항공업계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설명회를 열고 현직자와의 소통을 통한 취업 정보 제공에 나섰다.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은 지난 16일과 17일 이틀간 청주시 청년창업지원센터(구 지하상가)에서 ‘2026 에어로케이항공 직무설명회’를 개최했다... -
에어로케이, 청주공항 거점 국제선 19개로 확대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일본 하나마키·도야마 부정기편 운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에어로케이는 10월 중국 이창·스자좡과 일본 마쓰야마·후쿠시마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으며, 11월에는 오카야마 운항도 추진하는 등 하반기 중국과 일본 지방 도시를 잇는 국제선 ... -
“올해 김장은 괴산에서”…2026 괴산김장축제 사전예약 10월 8일 접수
사진은 지난해 괴산 유기농엑스포 광장에서 `원스톱 김장`부스에서 김장하고 있는 참가자들 충북 괴산군(군수 송인헌)은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2026 괴산김장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김장하기 프로그램’ 사전예약을 10월 8일(목) 오전 10시부터 축제 공식 홈페이지(https://gimj... -
충주 달천강변, 코스모스 꽃길로 물들다
충주시 달천강변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이 푸른 달천강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달천동행정복지센터(동장 강상진)에 따르면 단월동 112번지 일원에 조성된 코스모스 꽃길은 무단경작과 쓰레기 투기 등으로 방치됐던 공간을 상단마을 주민들이 직접 가꾸면서 조성됐다. 주민들은 바... -
충북 괴산, 가을빛 물든 관광명소마다 여행객 유혹
사진은 지난 6일 괴산읍 서부리 43-1일원에 조성된 괴산 핑크힐 글라스 정원에 방문한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단풍이 무르익어 가는 10월, 충북 괴산군의 아름다운 자연관광 명소들이 가을빛으로 물들며 전국의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분홍빛 꽃밭부터 황금빛 은행나무길, 울긋불긋한 단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