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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난해 전입이 전출 앞섰다…순이동 1,526명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09.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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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덕구 18.9%로 가장 높아…오송읍 전입인구 1만3,819명 ‘최다’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센터장 김규혁)는 16일 ‘마이크로데이터로 본 2025년 인구이동 특성’을 주제로 한 인포그래픽 ‘체리인포(CHERiNFO) 제10호’를 발간했다.

 

이번 체리인포는 국가데이터처의 시·군·구별 이동자 수와 통계정보보고서, 국내이동통계 등을 활용해 2025년 청주시의 인구이동률과 전입인구, 전입 사유 등을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분석 결과, 청주시의 평균 인구이동률은 15.4%로 전국 평균보다 0.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구별로는 흥덕구가 1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서원구 17.7%, 청원구 15.3%, 상당구 13.0% 순으로 집계됐다.

 

청주시의 총전입·총전출 인구는 2015년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에 대해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경제성장률 둔화, 교통·통신 발달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2025년에는 청주시의 순이동인구가 1,526명을 기록하며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많았다. 연구원은 일자리와 신규 주택 증가 등이 청주시로의 인구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읍·면·동별로 살펴보면 오송읍의 전입인구가 1만3,819명으로 전체의 9.7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오창읍 1만1,018명(7.80%), 복대1동 8,200명(5.81%), 모충동 8,030명(5.69%), 용암1동 7,952명(5.63%) 순이었다.

 

연령대별 전입 특성에서는 행정구별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흥덕구는 20~30대 청년층 전입 비율이 58.9%로 다른 행정구보다 높았다. 연구원은 일자리와 주택 공급 증가 등이 청년층 유입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상당구는 60대 이상 전입 비율이 19.4%로 다른 행정구보다 높았다. 연구원은 자연환경과 생활여건 등을 고려한 귀농·귀촌 수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전입인구의 출발지를 광역단위로 분석한 결과, 모든 행정구에서 충북지역으로부터의 전입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를 제외한 충북지역을 세부적으로 보면, 상당구는 충주시와 진천군이 각각 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원구는 충주시가 1.7%로 가장 높았으며, 흥덕구는 충주시와 진천군이 각각 1.5%로 나타났다. 청원구는 진천군이 3.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읍·면·동별 전입 사유를 분석한 결과에서는 대부분 지역에서 가족·주택·직업이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차이도 확인됐다. 상당구에서는 남일면의 직업 목적 전입 비율이 38.3%로 높았으며, 성안동은 기타 사유가 23.3%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보였다.

 

서원구에서는 현도면의 주거환경 목적 전입 비율이 15.7%로 나타났다. 또 사창동(22.1%), 성화개신죽림동(16.1%), 모충동(13.6%), 수곡1동(12.7%)에서는 교육을 사유로 한 전입 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게 나타났다.

 

흥덕구에서는 복대2동과 강내면의 교육 목적 전입 비율이 각각 22.7%, 17.5%로 조사됐다. 청원구에서는 우암동과 내덕2동의 교육 목적 전입 비율이 각각 27.5%, 26.8%로 나타났다.

 

원광희 청주시정연구원장은 “인구이동은 단순한 인구 증감이 아니라 지역의 일자리와 주거, 교육 등 정주여건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청주시가 지속적으로 인구를 유입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별 특성과 전입 요인을 고려한 맞춤형 정주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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