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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생리더 120여 명 한자리에…“학생 목소리 정책에 담는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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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2026. 학생리더 역량강화 캠프 개최(사진1).jpg

충청북도교육청은 18일 메리다웨딩컨벤션에서 도내 중·고·특수학교 학생회장과 부회장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학생리더 역량강화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충북교육 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로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김민섭 작가의 ‘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북 콘서트로 문을 열었다.

학생들은 책을 매개로 ‘다정한 리더십’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고, 서로를 존중하면서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는 리더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다채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모둠별 정책토론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정책 제안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 7월과 8월 온라인 워크숍에 참여해 충북교육의 주요 정책을 살펴보고, 학생의 눈높이에서 필요한 교육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눠왔다.

이날 토론에서는 그동안의 논의를 바탕으로 학생 맞춤형 콘텐츠 확대와 이용 편의성 개선 등 다채움을 보다 편리하고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안됐다.

구체적으로 ▲다채움 학생 모니터링단 운영 ▲직업계고 학생을 위한 전공 특화 카테고리 및 학생용 AI 튜터 지원 ▲간편 로그인 시스템 도입 ▲학교별 기출시험 문제 및 학습자료 제공 등이 제시됐다.

학생들은 다채움을 직접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필요한 기능과 콘텐츠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주여자고등학교 2학년 장벼리 학생은 “다채움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고민들을 정책으로 제안하면서 학생 입장에서 필요한 점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며 “우리의 목소리가 교육감님과 교육청에 전달되는 과정을 보며 학생도 변화를 만들어 가는 주체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다채움을 직접 사용하는 학생들의 경험에서 나온 제안인 만큼 하나하나 의미 있게 살펴보고, 관련 부서와 함께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꼼꼼히 검토하겠다”며 “학생들이 친구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서로의 생각을 모아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교육정책과 학교생활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자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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