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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병원형 위(Wee)센터’ 설립 타당성 검토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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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료부터 학업·학교복귀까지…충북형 운영모델 제안

충북교육청, 병원형 위(Wee)센터 설립 타당성 운영방안 모색(사진1).jpg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28일 오전 10시 국제교육원에서 「병원형 위(Wee)센터 설립 타당성 및 운영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관계자를 비롯해 위(Wee)센터 및 학생 정신건강 업무 담당자, 연구진,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병원형 위(Wee)센터 설립의 타당성과 충북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모델, 단계별 추진방안 등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정책연구는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고위기 학생에게 치료와 교육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충북형 병원형 위(Wee)센터의 설립 타당성과 운영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추진됐다. 연구는 인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다.

연구진은 학생 정신건강 고위기 사례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기존 학교와 교육지원청 중심의 상담체계만으로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학생의 위기 개입과 회복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학생의 경우 입원 치료와 학업을 병행하기 어려워 치료의 지속성이 떨어지거나 학업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치료와 교육을 연계한 통합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의료기관과 협력해 학생의 상태에 맞는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를 지원하는 한편, 치료 과정에서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치료 이후에는 학교 복귀와 사후관리까지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충북형 병원형 위(Wee)센터 운영모델을 제안했다.

또 학교 현장에는 의료·교육 전문가를 연계해 고위기 학생에 대한 위기 대응과 치료 연계의 전문성을 높이는 방안도 제시했다.

교육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는 병원형 위(Wee)센터 설립 필요성에 89.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또한 병원형 위(Wee)센터가 위기학생과 가정, 학교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에도 88.8%가 긍정적인 응답을 보였다.

경제성 분석에서는 연구진이 설정한 비용·편익과 분석 조건을 적용한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이 1.2771로 산출됐다. 연구진은 이를 토대로 병원형 위(Wee)센터 설립에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최종보고서를 수정·보완하고, 최종 연구 결과를 토대로 병원형 위(Wee)센터 설립 여부와 충북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최선미 인성시민과장은 “정신건강 위기학생이 제때 전문적인 치료를 받고 배움을 이어가며 학교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료와 교육이 함께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와 현장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충북 여건에 적합한 병원형 위(Wee)센터의 설립 여부와 운영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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