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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한독의약박물관 ‘품꿈성장터’ 제2호 지정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09.3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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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한독의약박물관과 아이들의 꿈을 _처방_ 하다(사진1).jpg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30일 한독의약박물관을 충북온마을배움터 ‘품꿈성장터’ 제2호로 지정하고, 청주여자중학교 1학년 학생 20명과 함께 ‘한 아이의 우주를 함께 키워갑니다’를 주제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품꿈성장터’는 지역 기관과 기업이 보유한 교육자원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기부형 온마을배움터 교육 프로그램이다.

충북교육청은 지난해 10월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뮤지엄을 제1호 품꿈성장터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한독의약박물관을 제2호로 지정했다.

이날 학생들은 약사 가운을 입고 ‘예비 약사’가 돼 의약 분야의 진로를 직접 체험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학생들에게 품꿈성장터 어깨띠를 걸어주고, 백진기 ㈜한독 대표는 예비 약사 배지를 달아주며 학생들의 꿈을 응원했다.

학생들에게 배지를 전달하는 자리에서는 행사에 앞서 학생들이 직접 적어낸 소망도 소개됐다.

학생들은 ‘소아암을 없애는 약을 만들어 어린이가 웃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키가 커지는 약을 만드는 약사가 되고 싶다’, ‘배려심 깊은 약사가 되고 싶다’ 등 각자의 꿈과 미래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이어 학생들은 박물관을 둘러보고 ‘알약 타정 체험’에 참여하며 의약 분야를 직접 경험했다. 윤건영 교육감과 백진기 대표도 학생들과 함께 체험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품꿈성장터 지정은 지역이 보유한 전문적인 교육자원을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 탐색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충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지역의 교육자원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자신의 미래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학교 밖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온마을배움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독제석재단이 운영하는 한독의약박물관은 1964년 ㈜한독 창업주 고(故) 제석 김신권 회장이 한독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설립한 우리나라 최초의 기업박물관이자 전문박물관이다.

박물관에는 보물 6점과 충청북도 지정문화유산 2점을 비롯해 동서양 의약유물 2만여 점이 소장돼 있으며, 다양한 전시와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독의약박물관 관계자는 “우리 박물관이 학생들에게 생명과학과 제약산업의 미래를 만나는 배움터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의 꿈을 키워가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한독의약박물관의 소중한 자산이 학생들이 직접 보고 경험하며 자신의 관심과 진로를 발견하는 교육자원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전문성과 교육자원을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으로 연결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학생을 키우는 온마을배움터를 내실 있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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