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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칸막이는 낮추고 소통의 폭은 넓혀야”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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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교육청 10월 월례조회…‘반구저기’로 성찰과 2027년 준비 강조

(10. 1. 추가보도자료) 윤건영 교육감, 10월 월례조회 실시(사진3).jpg

윤건영 교육감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1일 화합관에서 10월 월례조회를 열고, 한 해의 교육 여정을 돌아보며 다가오는 2027년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윤건영 교육감은 10월의 사자성어로 ‘반구저기(反求諸己)’를 제시했다. ‘반구저기’는 어떤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먼저 자신을 돌아본다는 뜻이다.

윤 교육감은 “돌아봄은 과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성숙한 내일로 나아가기 위한 출발”이라며 “지금까지 잘 추진해 온 정책은 더욱 단단히 다지고, 부족했던 부분에서는 배움을 얻어 학교 현장의 필요를 다음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0월의 주요 메시지로 ‘말에 담는 존중, 함께 지키는 인간다움’과 ‘칸막이를 넘어 함께하는 교육행정’을 제시했다.

먼저 한글날을 앞두고 일상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윤 교육감은 언어가 단순한 의사전달의 수단을 넘어 타인을 대하는 태도를 담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존중과 배려를 담아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문화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충북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언어 중심의 실천적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눈높이 프로젝트 ‘2학기에는 쉼표’와 ‘언어문화 개선 주간’이 수업과 생활교육 속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세심한 지원을 당부했다.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서도 서로의 말을 경청하고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문화를 일상에서 실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2027년 주요 정책과 예산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는 ‘덜어냄의 지혜’를 강조했다.

각 부서가 추진하는 정책이 학교 현장에 제대로 전달되고 있는지, 예산이 필요한 곳에 적절한 시기에 쓰이고 있는지, 유사한 사업이 중복돼 운영되고 있지는 않은지를 세심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 아이를 온전히 성장시키는 일은 어느 한 부서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만큼,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필요한 순간에는 경계를 넘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교육감은 부서 간 역할의 경계가 협력을 가로막지 않도록 서로의 업무를 폭넓게 이해하고,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에는 먼저 손을 내밀어 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환절기를 맞아 직원들에게 일상 속 안전과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분한 휴식과 꾸준한 몸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균형을 지켜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윤건영 교육감은 “서로의 말에 귀 기울이고 존중과 배려를 담아 소통하는 문화가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칸막이는 낮추고 소통의 폭은 넓혀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이 함께 지혜를 모아 학교를 향한 행정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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