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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한 충북지사, 취임 100일…“충북 대전환, 이제 실행으로”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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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6 - 취임 100일 비전 발표(브리핑룸 도지사)1.jpg

신용한 지사

신용한 충북도지사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그동안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4년간 충북의 변화를 이끌 도정 로드맵을 발표했다.

신 지사는 취임 이후 현장 방문과 점검, 간담회, 협약식 등 모두 272회의 행사에 참석하며 도민과 소통했다. 단양에서 영동까지 120회를 오가는 거리에 해당하는 1만5천㎞를 직접 누비며 안전과 민생을 살피고 지역 현안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충북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도 행정력을 집중했다.

안전과 민생 살피며 현장 소통 강화

신 지사는 호우와 태풍에 대비해 지방하천과 상습 침수지역을 긴급 점검하는 등 재난 대응에 힘을 쏟았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을 기존 280곳에서 391곳으로 확대해 관리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충주 단월강수욕장의 불법 장박 텐트를 철거하고, 오송 지하차도 참사 3주기 추모행사를 충북도 주관으로 개최하는 등 안전과 관련한 현안에도 적극 대응했다.

민생을 위한 실천도 이어졌다. 관행적으로 이뤄지던 추석 명절 선물과 현수막을 폐지하고, 절감한 예산 일부를 중증장애아동 지원에 사용했다. 북부권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닥터헬기 협약을 체결하고, 돌봄 취약 가구와 복지 공백도 직접 살폈다.

도민과의 소통에도 공을 들였다. 기업인 간담회와 민선 9기 첫 시장·군수 회의, 인구감소지역 타운홀미팅, 충북 바이오 대전환 간담회 등을 잇따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아울러 142명으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켜 전문가와 도민의 정책 제언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첨단산업 육성·대형 국책사업 발굴 본격화

충북도는 신 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신산업 혁신 대전환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7월 착공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을 추진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NEXT 바이오산업’ 비전 선포식을 열고 충북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육성 방향도 제시했다.

기업의 금융 지원 기반도 확대한다. 한국수출입은행과 5조 원 규모의 금융 협력을 추진하고, 신한은행의 50억 원 특별 출연과 기술보증기금의 1,000억 원 기술보증 협약을 통해 도내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103조7천억 투자유치…정부예산 10조원 시대

투자유치 성과도 두드러졌다. 신 지사는 당선인 시절부터 기업을 직접 만나 충북의 투자 여건과 산업 경쟁력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이어왔다.

그 결과 민선 9기 출범 100일 동안 총 103조7천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역대 최단기간에 달성한 최대 규모다.

충북도는 기업 유치가 일자리 창출과 생산·수출 증대, 소득 증가, 지역 소비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나아가 문화 향유와 삶의 질 개선으로까지 연결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재정 정상화에도 속도를 낸다. 민선 7기 3,606억 원이던 지방채 규모가 민선 8기 1조3,866억 원으로 증가하고 재정자립도가 29.8%에서 27.3%로 낮아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2030년까지 지방채를 2,000억 원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2027년 당초예산 편성 과정에서는 신규 가용 재원을 최대 700억 원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비 확보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는 2027년 정부예산 10조1,125억 원을 확보하며 도정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열었다. 다만 12월 국회 의결 때까지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4년 도정 로드맵 제시

신 지사는 이날 앞으로 4년간의 도정 운영 방향을 담은 민선 9기 도정 로드맵도 공개했다.

도정 비전은 ‘충북 대전환! 민생 실용 충북’이다. 산업과 경제, 행정, 복지, 문화 전반을 혁신해 새로운 성장의 시대를 열고, 도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로드맵은 5대 도정방침, 20개 추진전략, 120개 도정과제, 680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5대 도정방침은 ▲기회가 넘치는 창업특별도 ▲사각지대 없는 안심특별도 ▲지역이 상생하는 균형특별도 ▲누구나 향유하는 문화특별도 ▲도민과 소통하는 실용특별도다.

충북도는 2030년까지 지역내총생산(GRDP)을 81조7천억 원에서 100조 원으로 높이고, 도민 안전체감도를 3.38점에서 3.6점으로 개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전국 최고 수준의 인구증가율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지역 방문자 수는 1억2,300만 명에서 1억5,000만 명으로 확대한다. 삶의 만족도 역시 6.28점에서 6.7점까지 높일 계획이다.

민생 10대·실용 10대 선도사업 집중 추진

충북도는 민생 10대와 실용 10대 선도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성과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정책이 도민의 일상과 충북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민생 10대 선도사업은 도민의 일상을 지키고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업인재·재도전 성장지원 ▲충북 인생2막 사관학교 ▲충북형 응급의료체계 구축 ▲어르신 온종일 안심돌봄 ▲권역별 1인 가구 지원센터 ▲충북 행복자립 씨앗통장 ▲충북 햇빛소득 마을조성 ▲달리는 만물상 ▲소상공인 일·가정 양립 지원 ▲충북형 광역버스 도입 등을 추진한다.

실용 10대 선도사업은 충북의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충북창업펀드 2,000억 원 조성 ▲오송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첨단반도체 중부권 후공정 거점 조성 ▲충북 기업 AI 대전환 프로젝트 ▲K-싱크로트론 밸리 조성 ▲수열에너지 특화단지 조성 ▲유력 2차 공공기관 충북 유치 ▲청주국제공항 중부권 거점 공항 육성 ▲광역급행철도 CTX·JTX 조기 착공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 지사는 “지난 100일이 민선 9기 도정의 첫걸음을 내디딘 시간이었다면, 이제는 계획을 하나씩 실행에 옮겨 도민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변화와 성과로 보여드릴 때”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고 실천으로 성과를 내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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