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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개원 100일…82건 의안 처리하며 ‘소통·협치’ 강화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0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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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1- 제13대 충청북도의회 개원식 (13).JPG

‘바른 의정 도민 행복’을 기치로 출범한 제13대 충북도의회(의장 이상식)가 8일 개원 100일을 맞는다.

충북도의회는 지난 100일 동안 정례회 1회와 임시회 2회 등 모두 3회, 28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안 28건, 규칙 1건, 예산·결산안 4건, 동의·승인안 15건, 건의·결의안 6건, 기타 28건 등 모두 82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이는 같은 기간 제12대 의회가 처리한 71건보다 15.5% 증가한 규모다. 의원발의 조례안도 17건으로 전체 조례안의 60.7%를 차지해 개원 초기부터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제13대 의회가 출범 이후 가장 역점을 둔 분야는 ‘소통과 협치’다.

도민 행복과 충북 발전을 위한 진취적인 의정활동을 목표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충북 집중 배치, 농어촌 기본소득 국비 분담률 상향, 도민의 사법서비스 불균형 해소를 위한 청주가정법원 설치 촉구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대정부 건의안 4건을 채택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논란이 이어졌던 의원 공무국외출장과 관련해서는 제13대 의회 출범 초기인 지난 7월 올해 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도내 시·군의회를 비롯해 전국 지방의회의 올해 국외연수 포기 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

충북의 숙원사업인 AI 바이오 영재학교 건립과 어린이집을 포함한 각급 학교 무상급식 재정 분담률을 놓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협의하는 과정에서도 도의회가 중재 역할에 나섰다.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민생 중심의 현장 의정활동과 상임위원회 활동도 활발했다.

의원들은 모두 8차례 현장을 방문해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도민과 사회단체 등을 대상으로 간담회와 정책토론회를 21차례 개최하며 지역 현안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원 구성 이후 처음 열린 지난 7월 제436회 임시회에서는 제1차 본회의에서 6명, 제2차 본회의에서 12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는 등 높은 의정 열기를 보였다.

제13대 의원들의 5분 자유발언은 현재까지 모두 32회로, 같은 기간 제12대 의회의 22회보다 45.5% 증가했다.

발언 주제 역시 공군사관학교 이전에 따른 지역 홀대 문제와 제2차 공공기관 충북 이전, 충청권 초광역 통합, 지역 균형발전, 민생경제 대응, 농업 경쟁력 강화, 은퇴자 마을 조성, 노동환경 개선, 의료 안전망 구축, 유보통합, 돌봄 등 당면 현안부터 충북의 중장기 발전 방향까지 다양했다.

제13대 의회는 개원 당시 의원 38명 가운데 23명(61%)이 초선의원인 만큼 의원들의 의정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연구단체 활동과 민간위탁 교육, 연찬회 등을 통해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는 한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AX 격차 해소, 충청북도 신선식품 유통체계 구축, 산림정책 발전 및 지역특화사업 발굴 등 5건의 의정 학술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주배경청소년 및 유학생 정주 여건 조성을 위한 행정·제도 개선방안과 돌봄·일자리·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복지서비스가 지역경제가 되는 충북형 지역생활서비스’ 등 7건의 의원 연구활동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오는 11~12월 첫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앞두고는 행정사무감사 기법과 예산·결산 심사 방법 등 실제 의정활동에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했다.

이와 함께 제2대 충청광역연합의회 개원에 맞춰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 목표에도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지방의회 조직권·예산권 독립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는 등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위상 강화를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이상식 의장은 “지난 100일은 제13대 의회의 비전과 방향을 도민에게 알리고 새로운 의정 환경의 기반을 마련하는 시기였다”며 “도민과 활발히 소통하는 가운데 민생 현안 해결과 실효성 있는 조례 제·개정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의 관심과 참여가 지방자치의 핵심”이라며 “언제나 결정의 중심을 도민에게 두고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폭넓게 청취해 책임 있는 정책으로 빠르게 응답하는 충청북도의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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