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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케이, 청주~구마모토 정기노선 신설

  • 김지온 기자
  • 입력 2026.10.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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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23일 첫 운항…주 3회 운항·수요 따라 증편

구마모토 신규 취항 포스터.jpg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오는 12월 23일부터 일본 규슈 중부의 구마모토에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후쿠오카와 기타큐슈에 이은 에어로케이항공의 규슈 지역 세 번째 정기 노선이다.

청주~구마모토 노선은 매주 월·수·금요일 주 3회 운항한다. 청주국제공항에서 오후 2시 15분 출발해 아소 구마모토 공항에 오후 3시 30분 도착하며, 귀국편은 구마모토에서 오후 4시 30분 출발해 청주에 오후 6시 1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이 1시간대로 짧은 데다 오후 출발 일정으로 운영돼 이른 아침 이동에 대한 부담 없이 여유롭게 규슈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향후 판매 추이를 살펴본 뒤 증편을 검토할 계획이다. 수요가 확인될 경우 매일 운항하는 주 7회 체제로 확대하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다.

구마모토는 세계적인 규모의 칼데라를 품은 활화산 아소산의 광활한 풍경을 비롯해 일본 3대 명성으로 꼽히는 구마모토성, 전통 료칸이 모여 있는 구로카와 온천 등 자연과 역사,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이번 취항 시기가 온천 여행 수요가 높은 겨울철과 맞물리면서 가족 단위 여행객과 휴양을 원하는 관광객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일본 여행 수요가 대도시 중심에서 지방 소도시로 확대되는 가운데 에어로케이항공은 수요에 맞춘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의 일본 노선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수요가 꾸준한 오사카와 나리타 노선은 하루 3회 운항해 여행객의 선택 폭을 넓혔으며, 겨울철 여행객이 집중되는 홋카이도 삿포로 노선은 성수기인 11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하루 2회로 증편한다.

일본 지방 소도시 노선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정기편을 통해 먼저 수요를 확인한 뒤 정기편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하코다테·마쓰야마·하나마키·후쿠시마·도야마 등 일본 소도시를 대상으로 청주발 부정기편을 운항했다. 이 가운데 수요가 확인된 홋카이도 하코다테와 시코쿠 마쓰야마 노선은 정기편 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검증된 수요를 바탕으로 노선을 확대해 안정적인 운항 기반을 다지는 한편, 일본 현지 관광객의 청주 방문 수요도 함께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센터로 구마모토 취항 계획을 문의하는 고객들이 있었는데, 이번 정기편 취항으로 그 기대에 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다양한 일본 노선을 확대해 고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일본·중국·대만·필리핀·베트남 등 5개국 18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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