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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이찬원·손태진 뜬다… 영동난계국악축제 15일 개막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10.0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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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7년 전통에 AI·세계문화 더해… 18일까지 나흘간 레인보우힐링관광지서 개최

2. 영동군,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 15일 개막…‘K-국악의 미래’ 영동서 펼쳐진다 (2).jpg

충북 영동군의 대표 국악축제인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영동군이 주최하고 영동군문화관광재단과 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국악문화도시 No.1 영동, K-국악의 미래를 영동에서’를 방향으로, 57년 전통의 국악축제에 세계문화와 미래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도약을 모색한다.

특히 지난해 열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통해 쌓은 국제교류 경험과 국악 콘텐츠의 성과를 지역 대표축제인 난계국악축제로 이어가고, 이를 세계와 미래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외 5개국 공연단이 참여해 각국의 음악과 문화를 선보이며, 영동을 K-국악을 매개로 한 국제 문화교류의 무대로 만들어갈 예정이다.

■ AI로 여는 개막식… 전통국악과 첨단기술의 만남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국악 콘텐츠다.

축제장에는 ‘국악주제전시관-난계로, 세계로 그리고 미래로’를 비롯해 전통 국악기 전시와 국악기 제작·연주 체험, AI 바둑로봇 대결, AI 키즈존, 국악 웰니스존 ‘NANGYE RESET’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에는 AI를 활용한 무대 연출을 도입한다. 전통국악의 깊은 울림에 첨단기술을 결합해 ‘국악의 미래를 영동에서 연다’는 축제의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구현할 계획이다.

■ 윤도현부터 이찬원·손태진까지… 4일간 다채로운 공연

축제 첫날인 15일에는 타북식과 숭모제를 시작으로 국악거리퍼레이드, 난계국악단 공연, 공식 개막식이 이어진다. 개막 무대에는 윤도현과 김준수, 김용우 등이 참여해 전통국악의 매력과 대중음악의 감각이 어우러진 공연을 선보인다.

16일은 ‘연희 DAY’로 꾸며진다. 청배연희단과 The 광대, Project 사자천하, 피리밴드 저클 등 전통연희 공연을 비롯해 충북도립교향악단과 김천시립국악단 공연, 국악·미디어아트 융복합 공연, 전통혼례 재현, 청소년 국악공연 등이 펼쳐진다.

밤에는 국악과 K-POP을 결합한 국악 아이돌 ‘도드리’가 무대에 올라 젊은 세대와 국악을 잇는다.

17일에는 제21회 추풍령가요제가 열린다. 이찬원과 유지나, 황윤성, 키썸, 박성온 등이 출연해 국악축제에 대중음악의 친숙함을 더하고, 세대 간 문화 향유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국악댄스 갈라쇼와 전국풍물경연대회,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1주년 기념 축하음악회’가 이어진다. 손태진과 에녹, 길려원 등이 출연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국악을 기반으로 한 공연 콘텐츠와 대중음악을 결합해 지난해 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과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 축제장을 넘어 영동 곳곳으로… 관광·지역경제 연계 강화

올해 난계국악축제는 축제장 안에 머무르지 않고 영동군 전역으로 방문객의 발길을 넓히는 데도 힘을 쏟는다.

축제 기간 충청북도 정원박람회와 ‘영동을 달리며 물들일來(FUN&RUN)’, 2026 영동군 전국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전국풍물경연대회, 영동군 읍·면 풍물경연대회, 영동군 씨름대회, 충청북도사회복지대회 등 다양한 연계행사가 함께 열린다.

영동군은 이들 행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축제 방문객이 지역 곳곳을 찾도록 유도하고,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체류형 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먹거리 분야에서도 지역과의 상생을 강조한다. 더본코리아 TBK 바비큐존을 비롯해 푸드트럭존, 영동군 11개 읍·면 새마을회가 참여하는 새마을식당, 로컬푸드존 등을 운영한다. 외부 브랜드와 지역 먹거리가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 모델을 선보인다는 취지다.

■ 57년 전통에 세계와 미래를 더하다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난계 박연 선생으로부터 이어져 온 국악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을 더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해외 5개국과의 문화교류를 비롯해 AI·디지털 콘텐츠, 국악 웰니스, 세대별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연계행사를 통한 체류형 관광, 지역 먹거리 상생 등 축제의 영역을 한층 넓혔다.

이를 통해 영동을 단순히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도시를 넘어, 국악으로 사람을 모으고 방문객이 머물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국악문화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국악문화도시 No.1 영동’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향후 국립국악원 분원 유치를 위한 문화적 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지난해 세계국악엑스포의 성과를 지역 대표축제로 이어가고, 57년 전통에 세계와 미래를 더하는 축제”라며 “AI와 디지털 콘텐츠부터 세계 공연단, 다양한 연계행사와 지역상생 프로그램까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전통국악의 깊이는 물론 미래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까지 축제의 폭을 넓혔다”며 “10월 영동에서 전통의 울림과 K-국악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57회 영동난계국악축제는 10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영동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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