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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어촌 기본소득 추가 공모 대응…영동·괴산·단양 지원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10.1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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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7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도내 인구감소지역인 영동군·괴산군·단양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당 군과 협력을 강화한다.

충북도는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가 공모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공모 지침과 평가 기준을 면밀히 검토하고, 각 군의 사업계획 구체화와 공모 선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가 공모는 인구감소와 경제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모 대상은 전국 6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이미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17개 군을 제외한 52개 군이다. 농식품부는 이 가운데 18개 군 안팎을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 기간은 10월 20일부터 11월 3일까지다. 신청 지역을 대상으로 서류 및 발표 평가를 진행한 뒤 11월 19일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새롭게 선정된 지역은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해당 군에 30일 이상 거주한 주민에게 1인당 월 15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국비 50%, 도비 25%, 군비 25% 비율로 분담한다.

충북에서는 도내 인구감소지역 5개 군 가운데 보은군과 옥천군이 2026년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가 공모에는 아직 대상지로 선정되지 않은 영동군·괴산군·단양군이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는 공모에 참여하는 각 군과 긴밀한 사전 협력체계를 구축해 선정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공모 지침과 평가 기준을 분석·검토해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시범사업의 추진 경험과 우수 사례를 공유해 기본소득 지급이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고, 소상공인과 지역 공동체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어촌 기본소득은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중요한 국가사업”이라며 “도내 미선정 지역의 공모 준비를 적극 지원하고,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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