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항의 9월 이용객이 42만 명을 넘어서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국제선 여객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이용객 증가를 견인했다.
한국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총 42만 3,77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40만 4,301명보다 4.8% 증가한 수치다. 항공기 운항 편수도 지난해 9월 2,658편에서 올해 3,019편으로 13.6% 늘어나 활발한 운항 흐름을 보였다.
여객 증가세는 국제선이 주도했다. 9월 국내선 이용객은 23만 701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 감소했지만, 국제선 이용객은 19만 3,07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0% 증가했다. 국내선 이용객이 소폭 감소한 가운데 국제선 수요가 확대되면서 공항 전체 이용객 증가를 이끈 것이다.
국제선 운항 편수도 전년 동월 대비 20.6% 늘었다. 국제선 여객과 운항 편수가 함께 증가하면서 국제노선을 중심으로 한 청주국제공항의 여객 유치 역량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누적 이용객 증가세도 뚜렷하다. 1월부터 9월까지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총 390만 3,29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0만 9,261명보다 18.0%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누적 이용객은 174만 45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7% 늘어나 국제선이 공항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앞으로도 국제선 수요 확대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류할증료 인상 등 대외적인 변수가 남아 있지만, 10월부터 여행 수요가 높은 중국 이창·스자좡과 일본 마쓰야마·후쿠시마 등을 오가는 부정기 노선이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이어서 국제선 이용객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정 충북도 균형발전과장은 “유류할증료 인상이라는 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9월 이용객 42만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노선 다변화와 공항 인프라 개선을 통해 청주국제공항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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