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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10월 말까지 가을축제 풍성…역사·문화·미식 한자리에

  • 오미경 기자
  • 입력 2026.10.1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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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부터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까지…주말마다 다채로운 행사

01.1 역사·문화·미식으로 가을 물들인다… 청주시  10월 축제 계속. 사진(제2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포스터).jpg

청주시가 10월 중순부터 말일까지 역사와 문화, 미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가을의 추억을 선사한다.

청주시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를 시작으로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청주 미식·주(酒) 페스타 등 특색 있는 행사가 주말마다 이어진다고 12일 밝혔다. 원도심에서는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도 진행돼 청주의 역사와 문화를 색다른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과 초정치유마을 일원에서 ‘제2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열린다.

‘초정에서 만난 세종의 선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세종대왕이 1444년 초정에 머물렀던 역사적 순간을 재현해 관람객에게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세종대왕의 초정행궁 행차를 재현하는 어가행렬을 비롯해 영천제, 양로연, 국가무형유산 줄타기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전통 오방색과 K-POP을 결합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초청 가수 공연과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달콤한 디저트의 향연…‘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문화제조창 잔디광장 일원에서는 ‘2026 청주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청주 지역의 특색 있는 디저트와 베이커리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축제로, 지역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에서는 디저트·베이커리 제품 전시와 판매를 비롯해 시식 행사, 체험 부스,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만족도 조사와 청주를 대표하는 디저트·베이커리를 선정하는 투표도 마련된다.

시는 이번 페스타를 통해 지역 디저트·베이커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주만의 특색 있는 음식관광 콘텐츠를 발굴·육성할 계획이다.

■ 청주의 맛과 멋을 한자리에서…‘청주 미식·주(酒) 페스타’

10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는 ‘2026 청주 미식·주(酒) 페스타’가 열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청주가 빚고, 청주가 차려낸 맛’을 주제로 지역 음식과 식재료, 전통주를 활용한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선보인다.

청주삼겹살과 청주짜글이 등 지역 대표 먹거리는 물론 오랜 전통을 이어온 맛집들의 음식, 지역 전통주와 수제맥주까지 청주만의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910년대 청주 지역의 반찬 조리법을 기록한 ‘반찬등속’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 체험과 전통 다과상 체험, 전통주 시음·품평회 등 지역의 음식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 천년의 국가유산, 빛으로 만나다…‘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청주 원도심에서는 지난 3일 개막한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청주 용두사지 철당간 등’ 행사가 오는 24일까지 이어진다.

‘빛으로 여는 청주의 보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용두사지 철당간과 망선루, 압각수, 충청도병마절도사영문 등 원도심의 주요 국가유산을 빛과 소리, 디지털 기술로 새롭게 조명한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총 9가지 ‘빛의 보물’ 콘텐츠를 선보이며, 국가유산에 담긴 역사와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풀어낸다.

중앙공원과 성안길 등을 걸으며 청주의 역사를 체험하는 오디오 투어와 다양한 포토존, 원도심 상권 연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시민과 관광객에게 야간 문화관광의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시는 이번 가을 축제와 행사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동시에 관광객 유치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주의 역사와 문화, 음식 등 지역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10월 마지막까지 풍성하게 이어진다”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청주 곳곳을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청주만의 특별한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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